구글 창업자 등 유명인들이 경험한 것으로 잘 알려진 몬테소리 교육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몬테소리 학교를 다니거나, 비싼 교구를 구입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아이가 원하는 것을 스스로 해 보게 하라는 마리아 몬테소리의 교육관을 기반으로 한다면 집에서도 누구나 쉽게 몬테소리 교육을 실천할 수 있다.
이 책은 프랑스에서 몬테소리 학교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저자들의 교육 경험과 몬테소리 교육 철학을 반영하여 놀이법을 제시하였다. 아이의 자신감과 집중력, 사회성을 키워줄 수 있는 150가지 놀이를 담고 있으며, 각 연령별로 아이의 발달 과정에 맞게 실행해 볼 수 있다. 자녀에게 창의력과 바른 인성을 길러주고 싶은 부모가 아이와 함께 교감하면서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프랑스 몬테소리 교육의 선구자인 실비 데스클레브는 1992년, 몬테소리 과정으로 고등학교 수업까지 진행하는 프랑스 유일의 몬테소리 학교를 세워 현재까지 교장을 역임하고 있다. 자폐증이나 난독증이 있거나 영재성이 뛰어나 일반 학교 교과과정에 적응하기 어려운 학생들도 그녀의 학교에서 맞춤형 교육을 받고 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교육자들을 위한 몬테소리 직업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그녀는 열다섯권 정도의 몬테소리 교육 관련 책을 저술하였으며, 대부분 프랑스 교육 서적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실비 데스클레브의 딸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을 몬테소리 학교에서 교육받았다. 이후 프랑스 명문대학 파리 도핀(Universite Paris Dauphine)에서 경영경제학을 전공한 후 몬테소리 학위와 소프롤로지교육을 받고 현재 보르도 몬테소리 국제학교의 설립자이자 교장을 역임하고 있다.
대학에서 국어국문학과 언론학을 공부했으며 잡지사 기자를 거쳐 패션기업 및 종합미디어그룹에서 홍보·마케팅 담당자로 일했다. 이후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IESEG 경영 대학원(IESEG school of management)에서 국제경영학 석사를 마치고 현지에서 국제 마케팅 업무를 하고 있다. 평소 인문학, 농업 등 다양한 부문에 관심이 많은 그는 요즘 특히 유아 교육 분야에 주목한다. 평소 관련 분야 공부에 그치지 않고 주말에 아이들을 돌보는 봉사활동도 하고 있으며, 몬테소리 교육 철학에 매료되어 이 책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