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편집숍 29CMwww.29cm.co.kr에서 연재되며 인기를 얻고 있는 <사물의 시선>을 책이라는 사물로 다시 만난다. 당신은 '보지 못했던' '당신을' 바라보는 시선. 당신이 존재했던 그때, 그곳엔 언제나 사물이 함께 있었다. 연필, 머그잔, 달력, 포스트잇… 작은 책상 위만 살펴보아도 수많은 사물들이 놓여 있다.
너무 흔하고 자연스러워서 거기에 있었는지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들. 사물들은 늘 그렇게 '자연스럽게' 우리 주변에 놓여 있다. 언제나 거기에 있었기에, 사람들은 자주 '그들'의 존재를 잊는다. 그런데 여기 문득 그 사물들의 존재를 '발견'한 사람이 있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물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아온 저자 이유미다.
그녀는 주변을 둘러싼 모든 사물에 감정이 있고, 그들이 겪어온 삶의 이야기가 우리 주변을 가득 채우고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듯 사물들도 제 나름의 감각으로 세상을 지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조심스레 귀를 기울여 사물들의 목소리를 엿듣기 시작했다. '사물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했다. <사물의 시선>은 수많은 사물들의 이야기이다.
온라인 편집숍 29CMwww.29cm.co.kr에서 연재되며 인기를 얻고 있는 <사물의 시선>을 책이라는 사물로 다시 만난다!
언제나 우리 주변에 ‘자연스럽게’ 놓여 있었기에 그 존재를 인식하지 못했던 ‘사물’들. 이제 사물의 시선으로 세상을 본다. 제 나름의 감각으로 세상을 지각해온 사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발견’하게 되는 것은 뜻밖에도 우리들 자신이다. 우리 스스로는 바라보지 못하는 모습까지 사물들이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렇지 않게 흘러갔던 일상과 그 안에 담긴 사랑까지 말이다. 우리가 혼자 있다고 믿었던 시공간, 그때 그곳에는 묵묵히 제자리에 있는 사물들이 있었다. 어쩌면 사물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기억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당신이 미처 몰랐던 사물들의 속마음, 이제 사물들이 당신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당신은 ‘보지 못했던’ ‘당신을’ 바라보는 시선. 당신이 존재했던 그때, 그곳엔 언제나 사물이 함께 있었다! 연필, 머그잔, 달력, 포스트잇…… 작은 책상 위만 살펴보아도 수많은 사물들이 놓여 있다. 너무 흔하고 자연스러워서 거기에 있었는지 알아차리지 못했던 것들. 사물들은 늘 그렇게 ‘자연스럽게’ 우리 주변에 놓여 있다. 언제나 거기에 있었기에, 사람들은 자주 ‘그들’의 존재를 잊는다. 그런데 여기 문득 그 사물들의 존재를 ‘발견’한 사람이 있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물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아온 저자 이유미다.
그녀는 주변을 둘러싼 모든 사물에 감정이 있고, 그들이 겪어온 삶의 이야기가 우리 주변을 가득 채우고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듯 사물들도 제 나름의 감각으로 세상을 지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조심스레 귀를 기울여 사물들의 목소리를 엿듣기 시작했다. ‘사물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했다.
사물의 입장이 되어 세상을 다시 보니, 사물들이 우리 스스로는 바라보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까지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무렇지 않게 흘러갔던 일상과 그안에 담긴 사랑까지 말이다. 우리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사랑하고 이별하는 사이, 사물들은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에 끼어들어 함께 감정을 공유하고 있었다. 우리가 혼자 있다고 믿었던 시간, 그 주변에는 늘 묵묵히 제자리에 있는 사물들이 있었던 것이다.
사물들은 당신의 모든 것을 함께 겪었다. 당신이 만났던 시간과 공간, 그때 그곳에서 당신은 보지 못했던 당신을 지켜보았다. 어쩌면 사물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기억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것이 지금 우리가 사물들의 목소리를 엿듣고, ‘사물의 시선’을 통해 우리의 일상을 ‘발견’하는 이유다.
사물들의 이야기는 ‘공감’에서 시작된다.
저자는 어느 날 욕실 불을 끄고 나오다가, 새까맣게 어두운 욕실에 남겨진 비누를 떠올렸다. ‘새까맣게 어두운 욕실에 남겨진 비누는 어떤 기분일까?’ 하고 떠올랐던 물음은 이내 ‘내가 비누라면?’으로 이어졌다. 그녀는 비누의 입장이 되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사물의 시선』의 첫걸음은 ‘내가 사물이라면?’이라는 작은 공감에서 시작된 셈이다.
이 책이 보여주는 수많은 사물들의 이야기는 다양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먼저 이 책에 등장하는 사물 자체에 공감하게 된다. 빗, 소파, 이어폰, 카세트테이프……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사용해보고 곁에 두었을 수많은 사물들이 시선의 주체가 된다. 때문에 자신의 곁을 스쳐갔던 사물들에 공감하고, 그 사물들에도 이야기가 담길 수 있다는 친숙함을 느끼게 된다. 또다른 공감은 그것들에 얽힌 ‘일상의 픽션’에 대한 공감이다. 『사물의 시선』을 읽다보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물에 얽힌 자신만의 이야기를 남몰래 곱씹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행복한 추억부터 아픈 상처까지. 사물이 품고 있는 저마다의 이야기를 되새기며 독자는 함께 웃고 운다.
『사물의 시선』은 그 모든 ‘공감’을 꿈꾼다. 사물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공감. 우리를 지켜보는 수많은 사물들, 오늘도 그곳에서 이야기가 탄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