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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의 이정국, 임지선, 이경미 기자는 이 책에서 ‘감정 노동, 정화 노동, 직장인 임산부 차별, 직장 왕따’ 등 노동 현장의 문제들은 물론 한국 사회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심도 있게 취재하고 그 내용을 기사, 픽션, 편지 등 다양한 형태로 풀어내고 있다. 각 꼭지의 뒷부분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함께 생각하기>를 통해 현상의 진단을 넘어 그 해결책까지 제시하고 있다.

저자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한국 사회의 문제는, ‘공동체’의 기능 상실과 개인들의 소외이다. ‘나 하나 살기에도 벅차’라며 공동체의 문제에 무심했던 사회 구성원들은 질병, 파산 등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생기면 이에 대처하지 못하고 깊은 수렁에 빠진다. 제대로 된 사회 시스템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이 시대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현상들과 그 본질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진지하게 모색하게 된다. 파편화된 한국 사회에서 새로운 형태의 ‘연대’는 어떻게 가능할지, 그 해답에 우리의 미래가 있는 것은 아닌지 같이 고민하게 될 것이다.


정혜윤 (CBS라디오 피디, 『슬픈 세상의 기쁜 말』 작가)
: 귀 기울이게 되면 다른 선택이 조금씩 들리고 보일 것이다. 새로운 미래의 모습으로. 너무 늦기 전에.
굽시니스트 (만화가, 《본격 시사인 만화》 저자)
: 행복과 꿈, 열정 같은 단어들이 가끔은 얼마나 허망하게 들릴 수 있는지 말이다. 꼬깃꼬깃 빛바랜 천 원짜리 한 장을 접어 만든 꽃의 아름다움을 아는 책을 읽었다.
: 이 책은 끝없이 당신을 불편하게 하거나, 동정하게 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의 불편을 직시할 것. 섣불리 동정하지 말 것. 이 이야기들은 당신의, 우리의 이야기들과 다르지 않다.
: 잘 사는 게 목표인 대한민국이 들어야 할 쓴소리가 바로 ‘기본기가 없다’는 말이다. 이 책은 우등생인 척 뽐내는 한국 사회가 실은 얼마나 기초가 부실하고 기본이 안 되어 있는지 보여 준다.
김정은 (KBS 기자, ≪2009년 5월≫ 저자)
: 그저 살기 위해 매일 위태로운 곡예를 펼쳐야 하는 사람들, 곧 우리 사회 다수의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줄곧 아픔과 부끄러움, 분노를 느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0년 8월 24일 잠깐 독서

최근작 :<왜 우리는 혼자가 되었나>
소개 :
최근작 :<4천원 인생>,<[큰글씨책] 젠더와 미디어 경험 : 뉴스, 게임, 커뮤니티, 리터러시>,<젠더와 미디어 경험 : 뉴스, 게임, 커뮤니티, 리터러시> … 총 15종 (모두보기)
소개 :≪한겨레≫ 기자다. 2006년에 입사하여 ≪한겨레21≫과 ≪한겨레≫ 사회부, 문화부, 경제부, 탐사팀 등에서 일했으며 2020년에는 한겨레 첫 젠더데스크를 맡기도 했다. 여성과 어린이의 인권 문제, 노동과 삶의 질 문제에 관심을 두고 취재하고 있다. 저서로는 『아동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공저, 2019), 『현시창』(2012), 『4천원 인생』(공저, 2010)이 있다.
최근작 :<왜 우리는 혼자가 되었나>
소개 :부산대 언어학과 졸업. 2008년 〈한겨레〉 입사. 사회부, 지역부(현 사회2부), 오피니언넷부를 거쳐 현재 사회부 근무. 《왜 우리는 혼자가 되었나》를 쓰며 여론의 사각지대를 들여다보되 언론이 관행적으로 접근하는 ‘소외 계층’ 프레임을 깨는 소재와 이야기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독자들이 궁극적으로 타인의 사정이 아닌 나와 주변의 일로 느끼는 글을 계속 쓰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