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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새전각전에서 만든 대한민국 4대 국새가 폐기되고 혈처를 다스리는 거울바위 석경(石鏡), 거북바위 귀감석(龜鑑石), 솥바위 복석정(福石鼎) 중 세 번째 바위가 잘못 놓여진 이후부터 터의 울음이 계속 되고 있다.

터의 울음이 예사롭지 않다. 3년을 옥중에서 지내면서 4대 국새를 만든 세불 민홍규는 많이 생각했다. 언젠가 이 터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어야겠다고 생각해왔지만 때가 온 것이라 마음먹었다. 더 이상 이 터가 누군가의 사욕으로 훼손되고 이용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마음과 터 스스로 앓고 있는 몸살을 모른 체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옥중에서 쓰여졌다.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범부로서 이 터를 만나고, 터가 가진 기운을 일깨워 하나하나 모양새를 찾아가던 여정이다. 완벽한 모습을 갖추기 전에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으려 했던 비밀 이야기이다.

조정진 (세계일보 논설위원. <누가 국새를 삼켰는가> 저자)
: “황금(돈)에 눈 먼 일부 국새제작단 단원의 배신과 언론의 마녀사냥,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경찰과 검찰, 재판부의 짜맞추기식 엉터리 수사와 판결로 졸지에 생매장당한 세불 민홍규 선생이 옥중에서 쓴 경남 산청 국새전각전과 등황전, 그리고 기바위로 알려진 석경, 귀감석, 복석정 건립 비사다.
동양철학과 풍수에 능한 그의 천부적인 통찰력과 직감력, 나라와 국민의 안위를 걱정하는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 그가 마무리하지 못한 등황전과 복석정에 대한 문제는 지금이라도 책임 있는 누군가 나서 완성할 수 있도록 돕길 바란다. 나라와 국민의 잇단 큰 불행이 멎길 바라는 그의 충정이 책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길 기대한다.”
황종국 (변호사)
: “석경(石鏡)과 귀감석(龜鑑石), 그리고 마당에 팽개치듯 놓인 복석정(福石鼎), 짓다만 등황전(騰皇殿)과 지붕의 삼족오 치미(雉尾), 앞으로 보이는 열린 공간을 둘러싼 산과 산. 이미 전각전과 그 뒤 굴뚝이 지닌 예술적 매력에 홀려있던 나는 이런 곳에 터를 잡고, 이것들을 배치하면서, 이런 건축물을 짓고자 한 놀라운 안목을 지닌 이가 누구인지 확인하고픈 생각이 간절해졌다.”

최근작 :<옥으로 보낸 편지 옥에서 온 편지>,<터 : 우리가 몰랐던 신비한 땅이야기> … 총 4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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