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한 신비롭고 통쾌하고 재미있는 동화이다. 이 책은 독도가 우리 땅인지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고, 우리 땅이 당연한 독도를 배경으로 흥미로운 옛이야기를 들려준다. 독도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전 이름 없는 외딴섬 독도와 그곳을 지키는 어린 인어의 이야기를 통해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와 우리나라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옛날 옛적, 울릉도를 찾은 어부와 아내가 있었다. 부부는 울릉도에 터를 잡고 태어날 아이를 기다리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부가 없는 틈에 울릉도에 왜인들이 들이닥쳤다. 왜인들은 울릉도에서 자란 대나무를 베어 가고, 만삭의 아내를 끌고 갔다. 슬퍼하던 아내는 왜인의 배에서 스스로 바다에 몸을 던지는데….
작가의 말
1. 빈 섬 울릉도와 젊은 어부
2. 외딴섬에 사는 인어
3. 만남
4. 아이의 아빠가 되다
5. 아이와 함께 울릉도로
6. 왜인의 습격
7. 재침입
8. 사람 속으로
9. 전투
10. 엄마 돌고래
11. 사라진 아이
12. 외로운 섬 독도
부록: 울릉도를 알면 독도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