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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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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불온해도 잡혀가는 얼토당토않은 세상, 착하고 온순하기로 으뜸가는 집단인 교사들에게 더 불온해지라고 ‘강요’하는 책이 나왔다. 시대와 구조에 대한 성찰은 빠뜨린 채 ‘나만 잘하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교사론을 넘어, 불의한 시대가 요구하는 교사상은 무엇인지, 그 요구와 진실 속에서 나는 진정 어떤 교사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생생한 교사론이 담겨 있다.
불온이란 무엇인지, 왜 교사들이 불온해야 하는지, 이 시대 한국 사회에서 불온하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불온한 삶이란 도대체 어떤 삶인지…… 자칭 타칭 불온하게 살고 있는 전.현직 교사 8인과, 교육 문제에 대해 많은 발언을 해 온 홍세화 전 진보신당 대표의 입을 통해 들어 본다. 기초편, 실전편, 심화편 등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각 편마다 ‘학습 목표’와 ‘학습 대상’을 게재해 독자들로 하여금 자가진단 뒤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골라 읽을 수 있도록 했다. * 교육공동체 벗에서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10주에 걸쳐 동일한 제목으로 진행된 강의를 엮어 만들었다. ▷ 기초편 : 책꽂이에 묵혀두면 폭발할 책 유쾌, 상쾌, 통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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