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한 일, 짜증나는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걱정을 달고 사는 아이, 주인공 줄리엣은 고민과 걱정을 어떻게 해결했을까? 근심, 걱정이 있으면 누구에게든지 말하고 그래야 견뎌낼 수 있고,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동화다. 여기서 근심, 걱정거리를 걸어두는 나무는 이를 대신하는 대상이다.
줄리엣은 매일 잠자기 전 걱정 나무의 가지에 앉아 있는 동물들에게 하루 동안 있었던 고민들을 털어 놓고 잘 돌봐 달라고 자신의 걱정들을 가지에 걸어놓는다. 걱정 나무의 동물들은 줄리엣의 고민을 묵묵히 들어주고, 이 과정에서 줄리엣은 그 자체만으로도 용기와 자신감을 얻게 된다는 내용이다.
또한 할머니에 관한 에피소드도 눈에 띄는데 할머니가 줄리엣에게 걱정을 털어놓는 장면은 매우 인상적이다. 어른들도 걱정이 있고 누군가에게는 털어놓아야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누구나 관심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작가는 자신의 어렸을 적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 안에 세심하게 풀어놓고 있다.
1. 8분 47초! / 2. 오프의 장난 / 3. 손님이 오면 꼭 잠가 두어야 하는 방 / 4. 할머니의 추억
5. 모습을 드러낸 걱정 나무 / 6. 걱정 1호 휴 알렌 / 7. 젬마와 극한 스포츠의 영웅 베티나
8. 굉장히 특별한 날 / 9. 엄마의 이발 사건 / 10. 머리 가리기 / 11. 할머니와 안전 경보기
12. 걱정의 무게 / 13. 화산 모양의 지우개 / 14. 발표회 준비 / 15. 두근두근 시상식
16. 휴 알렌의 배꼽털 수집품 / 17. 세 가지 퀴즈 / 18. 원칙의 문제 / 19. 식탁 위의 가족 전쟁
20. 좋아하는 친구 순서 / 21. 더 이상 못 참아! / 22. 한 가지 고민 해결! / 23. 할머니의 고민
24. 엄마와 아빠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 / 25. 세 명의 여전사 / 26. 난 뭐든 견뎌낼 수 있어!
나의 걱정 나무 / 곰곰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