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고사성어를 앞에 내세우고 저자의 경험을 예로 들며 '인내'에 대해 쉽게 풀어쓴 책이다. 유구한 역사를 거쳐 오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지혜와 경험이 모여 터득한 인생의 실전 매뉴얼을 담았다. '인내'의 덕목을 일과 생활에 활용하여 성공을 이끄는 58개의 힌트를 제시한다.
저자는 '인내'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손으로 머리를 감싼 채 움츠리고 그저 견뎌내는 것이 '패자의 인내'. 무릎을 굽히고 몸을 움츠리고 있되, 머리는 과감히 들고 다가올 반격에 대비하여 힘을 축적하는 것. 높이뛰기 위해 몸을 굽히며, 화살을 멀리 날리기 위해 시위를 힘껏 뒤로 당긴 상태가 '승자의 인내'라고 말한다.
무카이다니 타다시 (지은이)의 말
<인내>는 중국 고전에 근거를 두었다. 중국 역사상 난세에 나타난 영웅들은 모두 <인내>를 깊이 이해하고 활용했다. <인내>는 탁상공론이 아니라 유구한 역사를 거쳐 터득한 인생의 실전 매뉴얼이며 비법서이므로, 역사에서 배운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을 말한다.
난관에 부딪혀 어디로 가야 할지 망설여질 때, 하고 있는 일이 벽에 부딪혔을 때, 연애와 가정문제 또는 건강으로 고민할 때 <인내>의 지혜는 한 줄기 빛으로 당신에게 다가갈 것이다. 바로 눈앞의 이익만을 좇는 처세론이 아니라, ‘좌우명’의 왕도를 걷는 책이라고 자부하는 바다. 인생의 반려로 가까이 두고 읽어준다면 그 이상의 기쁨은 없겠다. ('들어가는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