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잡지 「나인」에 2000년부터 2001년까지 연재했던 작품을 단행본으로 옮긴 것으로 2001년 서울문화사에서 출간, 절판되었다가 개정판으로 다시 세상에 나왔다. 주인공 고양이 세 마리의 7년 후 지금의 이야기가 다뤄지는 본문 원고, 일러스트가 좋기로 유명한 작가의 컬러 일러스트가 첨가되었다.
<나비가 없는 세상>은 고양이 애호가 사이에서는 최고 고양이 만화로 꼽힌다. 독자들은 김은희 작가의 선 굵은 데생과 펜으로만 묘사된 고양이의 모습에 환호했으며, 실제로 고양이 3마리와 살며 느낀 것을 과장 없이 진솔하게 표현해내는 내용에 동감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7년이 훌쩍 지난 현재의 페르캉, 신디, 추새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인간과 동물이 반려인과 반려동물로 만나 세월과 추억을 공유하고 그 과정을 통해 인간에 대해, 삶에 대해 성찰하는 모습을 예사롭지 않은 글과 그림으로 보여준다.
저자 서문
추천사/황인숙, 박사, 고경원
프롤로그_나비
첫 번째 이야기_페르캉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_땅콩 수술
세 번째 이야기_그 여자 신디
네 번째 이야기_페르캉의 하루
다섯 번째 이야기_새와 새
여섯 번째 이야기_페르캉의 투병기
일곱 번째 이야기_추새 이야기
여덟 번째 이야기_신은 고양이를 창조하셨다
에필로그_신이 보내준 선물
보너스 페이지① 신디, 페르캉, 추새 포토 갤러리
보너스 페이지② 페르캉 & 이카 통신
color track
그림 에세이_신디, 페르캉, 그리고 추새
고양이에 관한 아름다운 은유_Cat 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