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한 달은 생리일을 중심으로 반복적으로 되풀이된다. 1일에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상승하면서 충동구매를 할 가능성이 높고, 7일에는 풍부한 에스트로겐 때문에 기분이 좋아지며, 14일에는 호르몬이 한 달 주기 중 가장 강하게 분비되기 때문에 바람을 피울 확률이 높다. 28일에는 호르몬 수치가 가장 낮아서 기운이 없고 우울하며 이유 없이 슬퍼진다.
생리에 대해 여성들이 알고 있는 지식은 수업시간에 배운 교과서 수준에 불과하다. 최근 인터넷이나 잡지를 통해 단편적으로 생리주기 다이어트나 피부관리법 등을 알 수 있긴 하지만, 전반적인 변화와 이해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 책은 여성이 28일 동안 자신의 몸에 일어날 변화를 바로 알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알려주기 위해 씌어졌다.
저자는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건강분야의 저명한 저널리스트로, 의학 전문가가 아님에도 의학저널과 내분비학 뉴스레터 등을 통해 6년간 수많은 논문을 조사하고 분석했다. 그 결과 알게 된 호르몬의 역할과 여성의 몸에 미치는 영향을 날짜별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신문사에서 일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에드바르 뭉크》 《초현실주의》 《표현주의》 《빌리 샤월의 보태니컬 그리기》 《빌리 샤월의 꽃 그리기》 《스케치북 없이도 즐거운 수채화 그리기》 《삼색 볼펜 드로잉북》 《자연의 색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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