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디에 가면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사랑은 우리 인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지금 이게 사랑인지는 어떻게 알 수 있는 거지?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법한 사랑에 대한 물음들. <뉴욕 타임즈>에 '사랑의 서약' 이라는 칼럼을 연재 중인 저자는 그 구체적인 해답을 사랑에 빠진 사람들과의 인터뷰에서 찾고 있다. 그리고 그는 진정한 사랑에는 감추어지지 않는 몇 가지 신호와 보편적인 특성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냈다.
책에는 남녀간의 사랑이 어떻게 태어나고 지속되며 무엇을 향해 나아가는지의 변화과정이 섬세하게 드러나 있다. 어떻게 생각하면 진부할 것 같지만, 경쾌하고 지혜로우며 따뜻한 문체와 12편의 조금은 특별한 러브 스토리는 책을 생동감 넘치고 신선하게 만들어 준다.
저자는 '사랑이란 지하철만큼이나 현실적인 것이며 정기적으로 오기 때문에 승강장에 나가기만 하면 절대로 놓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사랑에 대한 희망과 용기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