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완전한 언어 수화, 그 아름다움을 올리버 색스만의 언어로 말하다. 올리버 색스는 우연히 청각장애인들의 세계와 그들만의 독특한 언어인 수화에 관한 글을 읽고 새로운 탐구에 대한 의욕을 갖게 되었다. 그것이 이 책의 시작이다.
‘귀머거리이자 벙어리’인 채로 수천 년간 살아온 청각장애인들의 세계 그리고 그들의 가족, 학교,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특별한 대학인 갤러데트대학을 접하게 되면서 올리버 색스는 매혹과 경악을 동시에 느낀다. 그리고 그 감정은 언어에 대해서, 말하기와 가르치기의 본질에 대해서, 아동발달에 대해서, 신경계의 발달과 기능에 대해서, 공동체와 세계와 문화의 형성에 대해서 완전히 새로운 관점을 주었다. 이와 동시에 올리버 색스는 또 다른 영역을 인식했는데 그것은 단순히 생물학적인 영역이 아니라 문화적인 영역이었다. 올리버 색스는 청각장애인들이 완전히 다른 종류의 언어를 구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언어는 인간의 사고력에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풍요로운 공동체와 문화의 매개체 역할도 했다. 바로 ‘수화’다. 머리말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북스 2012년 12월 21일자 '한줄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