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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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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성노예 피해자가 직접 쓴 최초의 단행본이다. 그동안 당사자의 증언을 담은 자료집들도 출간되었고, 전태일문학상 작품집에 묶인 김윤심의 <부끄러운 건 우리가 아니고 너희다>(일하는 사람들의 작은책, 1998), 네덜란드에서 출판된 수기집 <훼손된 꽃>(Geknakte bloem, Nederlandstalig, 2013) 정도가 직접 쓴 글이다.

지은이 얀 루프-오헤른은 성노예로 끌려갈 당시 사범대학에 다니던 스물한 살 대학생이었다. 대개 15~20세의 어린 소녀들이 성노예 피해자의 대부분인 걸 감안하면 꽤 나이가 있었기 때문에 '위안소'의 구체적인 운영 상황까지 다 파악하고 기억해낸 듯하다. 또 당시에 연필로 동료들의 얼굴이나 '위안소' 풍경까지 그린 스케치북과 손수건, 부채 등에 동료들이 이름을 직접 적은 증거를 간직하고 있을 정도로 성숙했다.

<나는 일본군 성노예였다>는 같은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화로도 제작된 '50년 동안의 침묵'(FIFTY YEARS OF SILIENCE)이 원제이다. 50년 동안 가슴 속에만 담아둔 고통스러운 기억을 머릿속에 떠올리면서 적어 나간 용기는 미래를 살아갈 손주들에게 비극의 역사가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는 간절함에서 나왔다.

전쟁이 끝나가고 '위안소'가 폐쇄될 무렵 일본군은 협박하며 침묵을 강요했고, 포로수용소로 돌아왔을 때는 다른 이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아야 했다. 가톨릭 신자로서 수녀를 찾아가 상담을 했지만, 수녀는 지은이에게 종교인이 되지 말 것을 권고했을 정도로 세상의 시선을 싸늘했다.

한국의 독자들에게
서문
1. 아름다운 어린 시절
2. 암바라와 포로수용소
3. 칠해정(七海亭)
4.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5. 한 시대의 끝
6. 침묵을 깨다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진실을 알리는 활동(1992~2008)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8년 4월 28일자 '새로나온 책'
 - 한겨레 신문 2018년 4월 26일자 '책과 생각'
 - 동아일보 2018년 4월 28일자 '책의 향기'

최근작 :<나는 일본군 성노예였다> … 총 7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교차 4호 : 전쟁하는 인간>,<19세기 허스토리>,<여성의 삶과 문화 (워크북 포함)> … 총 33종 (모두보기)
소개 :

삼천리   
최근작 :<빛 : 신화와 과학, 문명 오디세이>,<산업혁명 1760-1830>,<토지와 자유>등 총 49종
대표분야 :역사 26위 (브랜드 지수 46,111점)
추천도서 :<인류는 아이들을 어떻게 대했는가>
‘어린이’의 세계사를 다룬 책은 전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을 정도이다. 참고할 자료도 많지 않고 남아 있는 자료도 당대의 어른들에 의해 왜곡된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길을 제시하고 있지는 않지만, 어쩌면 21세기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중요한 어젠다를 세계사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인류의 미래를 좀 더 인간답게 만들 수 있는 출구를 열어 준다. (송병섭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