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원 (경기대학교 교수, 《PBL로 수업하기》 《액션러닝으로 수업하기》 저자) : “왜 PBL을 해야 하지?” “내가 하고 있는 수업이 PBL수업이라 할 수 있나?” “Project Based Learning과 Problem Based Learning은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지?” 많은 선생님들이 PBL에 대해 고민하고 자세히 알고 싶어 했지만 그런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책은 많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교사들이 PBL에 품고 있는 질문들에 대해 명확한 답을 제시하고, 풍부한 사례를 보여줄 것입니다.
권재원 (교육학 박사, 성원중학교 교사, 실천교육교사모임 고문) : 요즘 학생 중심 수업이라는 말이 유행입니다. 특히 학생들이 과제를 기획하고 수행하는 프로젝트 수업이 창의 융합이라는 이름으로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남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프로젝트 수업은 학생들에게 무작정 맡기는 수업이 아닙니다. 오히려 기존 수업보다 더 정교한 교사의 수업 계획과 방법론이 필요한 것이 프로젝트 수업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이 부분이 간과되었고, 참고할 만한 자료도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을 답답해 하던 교사들에게 이 책은 가뭄의 단비처럼 다가올 것입니다.
송형호 (교사 컨설턴트, 부모교육 전문가, 전직 중등교사, 서울시교육청 정책자문) : 미국의 교육학자 마크 프렌스키에 따르면 아이들은 수업에 참여하지 못할 때 화가 난다고 합니다(engage me or enrage me). 학생들은 자신이 참여하지 못한 수업에서 자기 삶과의 연관성을 찾을 수 없는 것입니다. 반면 PBL은 세상과 아이들을 연결시켜주는 수업입니다. 참여(engage)하는 아이들은 분노(enrage)를 멈추고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줄 것입니다. 번역에 참여하신 세 분의 교사는 PBL에 천착해 온 분들입니다. 현직 교사의 경험을 살린 덕분인지 낱말 하나 하나에도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한송희 (EBS 프로듀서, <공부의 재구성> <21세기 교육 패러다임-세계의 PBL> 연출) : 대한민국 공교육 변화의 중심에 PBL이 있습니다. 우리 교육이 지금까지 시도해 왔고, 또 부분적으로 성공한 배움의 공동체, STEAM, 혁신학교, 거꾸로 교실 등의 본질이 바로 PBL입니다. PBL은 강의 위주의 전통적인 교육 방식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포용합니다. 따라서 현재 우리의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핵심 콘텐츠입니다.
BIE(벅 교육협회)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최고의 PBL 연구 기관입니다. BIE의 경험이 녹아 있는 이 책은 다소 엄격할 수 있지만 훌륭한 안내서입니다. 선생님들께서는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PBL을 경험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간접적인 경험을 끝낸 후에는 꼭 아이들과 함께 직접 PBL에 도전해 보십시오.
김미아 (대구경북고등학교 수석교사) : 한 번도 진정한 프로젝트 수업을 해보지 못한 교사들에게는 PBL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줄 수 있는 체계적인 가이드북이 될 것이며, 나름 PBL을 실천해 본 교사들에게는 새로운 프로젝트 수업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성찰을 제공해 줍니다. 교실에서 아이들의 눈이 반짝이고 배움에 대한 몰입이 일어나며 교실 밖으로 나가 자신이 사는 세상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진정한 프로젝트 수업을 하고 싶은 교사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