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들은 물론 화학을 정규 교과로 배우는 청소년도 쉽고 재미있게 화학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한 화학 입문서다. 실험실 안의 화학만큼이나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현상들을 화학을 통해 들여다보고 매 페이지마다 펼쳐지는 풍부한 일러스트를 통해 어렵게만 느껴왔던 화학의 영역에 한 걸음 성큼 다가선다.
풍부한 이야기와 생생한 그림을 바탕으로 원소, 확산, 용해, 산화와 환원, 발열과 흡열, 촉매, 합성 등 물질과 반응을 두루 다룬다. 뿐만 아니라 알칼리 금속, 할로젠 원소, 산과 염기, 희토류 등 현대 과학의 주요 탐구 대상도 알기 쉽게 풀어냈다.
저자는 사랑에도 가슴 뜨거운 사랑과 냉혹한 사랑이 있듯이 화학에도 ‘발열반응’과 ‘흡열반응’이 있다고 설명한다. 같은 맥락에서 ‘주기율표’는 각기 다른 악기들이 내는 소리를 하나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승화시키는 오케스트라에, ‘화합’은 혼자 살기엔 부족함이 많은 인간 존재에 빗대 설명함으로써 어려웠던 화학 원리가 어느새 독자들이 만져보고 집어갈 수 있는 곳에 펼쳐진다.
이처럼 이 책은 단순히 화학식을 나열하고 물질과 기호를 분류하는 지루한 화학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생활에 밀착되어 있는 화학 이야기다. 나아가 물질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어떤 성질을 가지며,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다루는 화학의 세계를 통해 독자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공한다.
: 이 책은 화학의 세계에 등장하는 주요 개념을 생활 속 사례와 흥미로운 에피소드로 구성한 화학 이야기입니다. 편하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스토리텔링과 중간 중간에 펼쳐진 삽화를 통한 알토란 같은 대화가 잘 어우러져 누구나 쉽게 화학 세상을 여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고의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습니다. 어린이들이 재미있고 쉽게 지식을 익히고, 마음이 반듯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을 쓰려고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그림으로 배우는 화학 콘서트》 《쏭내관의 재미있는 경복궁 기행》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100가지 시리즈》 《어린이 과학 신문》 《참! 좋은 생각》 《스물다섯 가지 동물들의 가슴 찡한 이야기》 《착한 생각으로 세상을 바꾼 사람들》 등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케릭터 디자인, 게임 디자인, 웹플래시, 잡지 일러스트 등 다양한 그림 작업을 해왔다. [EBS 잉글리시 카페][EBS 한국어쇼][EBS 초등학교 방학생활] 프로그램 등에 들어가는 2D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작업을 했고, 웅진 유니아이와 푸르넷 학습지, 기업의 사보 등에도 일러스트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