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어린이 시리즈 7권. 엄친아, 엄친딸이 아닌 평범한 10대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고 있다. “부모님의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아이들”이 제 스스로 ‘바보 동아리’를 만들어 진짜 자신의 모습대로 살고자 투쟁을 벌인다. 십대 친구들에겐 통쾌한 웃음과 진지한 고민거리를, 어른들에겐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를 준다.
특별한 아들을 바라는 엄마의 기대를 채우지 못하여 주눅 들어 있는 조쉬는 학급 회장 선거에서 떨어질 방법을 구하기 위해 조쉬는 “바보 동아리” 모집 광고를 낸다. 조쉬 같은 ‘바보’들은 매그놀리아와 왕, 둘이나 더 있었다. 매그놀리아는 낭만적인 연극의 주연 배우가 되었으면 하는 엄마의 기대에, 왕은 공부를 잘하기 위해 체스를 배웠으면 하는 아빠의 기대에 거의 질식할 지경이다.
동아리에 생긴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세 주인공은 어느덧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부모님에게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용기도 얻었다. 한결같이 특별한 아들을 원했던 조쉬의 엄마도 조쉬가 솔직하게 회장, 특별한 저녁 만찬이 부담스럽다고 이야기하자 귀를 기울였고, 엄격하고 완고한 왕의 아빠도 왕의 진심을 듣고 더 이상 체스를 강요하지 않게 되었다.
1장 교묘한 계략
2장 조쇠를 타도하자
3장 매그놀리아의 무대공포증
4장 연극 연습
5장 체스의 전략
6장 대리인 조쉬
7장 줄리엣 구출 작전
8장 엠멧을 위한 장미
9장 미래를 짊어질 어린 지도자들
10장 드디어 엠멧이 행동을 개시하다!
11장 랩시트에 오른 사랑 소식
12장 진정한 사랑을 찾아 주다?
13장 연맹회의 - 부정과 혼란 작전
14장 조쉬 회장
에필로그 - 새로 온 회원
곰곰편지 - 거침없는 '바보'가 되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