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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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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 그림책 시리즈 22권. “우리끼리니까 하는 얘긴데, 어른들은 태어날 때부터 어른이었나 봐. 아무것도 몰라”로 시작하는 그림책이다. “절대 보지 마세요! 절대 듣지 마세요!”란 외침에는 정반대의 속뜻이 담겨 있다. “제발 봐주세요! 제발 들어주세요!” 엄마 아빠와 적절히 소통하지 못해서 답답해하는 아이들의 입장이 반영되어 있는 그림책이다.
어느 대안학교를 졸업한 19세 소녀이고 그 소녀가 졸업 작품으로 오랫동안 공들여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그리고 정말 안타까운 것은, 작가는 이미 2010년 세상을 떠났고 이 책이 첫 책이자 마지막 책이라는 것이다. 신인작가 변선진은 이 한 권의 그림책을 통해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짐으로써 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조인스닷컴) 2011년 5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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