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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아버지상을 그린 소설 <아버지>로 낙양의 지가를 올린 김정현 작가가 지난 십여 년 동안 중국에 체류하면서 취재, 정리한 방대한 중국자료를 엮은 책이다. 거대한 중국의 통사로 중국 문명의 기원에서부터 현재 중화인민공화국까지 서술하고 있는 중국 대중 역사서이다. 김정현 작가는 객관적이고 냉정한 판단으로 중국 역사의 의문들을 풀어나간다.

단순한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는 것이 아닌 문명을 만들고 진보시켜 온 인간 즉, 중국인을 중심으로 중국의 문명 기원부터 국가 탄생 신화를 거쳐 현재까지 자세히 풀어주고 있다. 거대한 중화 문명을 이끌고 지금껏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중국인의 속살을 파헤치고 있는 것이다.

황하 문명이자 중화 문명의 바탕인 황하의 시원을 찾아 떠나는 것으로 시작하여 중국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의 문화, 그리고 국가의 탄생 신화인 중국의 신화시대와 전설시대를 재밌는 이야기로 풀어준다. 중간 중간 이해를 돕기 위해 중국 유적 발굴지를 나타내는 도판 일러스트와 유물들의 사진을 통해 당시의 문화를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

자오후지 (중국공산당중앙당학교 교수, 정치학 박사)
: 김정현 선생의《중국인 이야기》제1권 ‘역사, 제국이 되다!’는 실로 의미 깊은 대작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저자는 도전과 대응이라는 큰 틀 속에서 역사학, 인류학, 사회학, 정치학 등 종합적 시각과 방법으로 수렵과 석기의 이용, 사랑과 복종에 대한 감정의 출현, 토기의 등장, 정착생활, 권력의 탄생, 성곽의 출현 등 인류의 ‘대사건’들을 한 줄로 꿰어 그 거창한 황하 문명의 어제를 우리 앞에 또렷하게 그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시각은 중문을 포함한 어떤 언어로도 출판된 걸 나는 보지 못했다. 과연 십 년이라는 시간 동안 천착한 그의 내공이 엿보인다. 녹록지 않은 깊이의 글을 단숨에 읽으며 김정현 선생의 이 대작은 기필코 중국의 어제와 오늘을 이해하는데, 미래를 예측하는데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박승준 (인천대학교 초빙교수(전 《조선일보》 베이징 특파원))
: ‘중국인 이야기’라니, 누가 감히《중국인 이야기》라는 책을 쓸 엄두를 낼 수 있을까. 시오노 나나미가《로마인 이야기》라는 책을 쓴 일이야 또 그렇다고 하더라도《로마인 이야기》와《중국인 이야기》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임이 틀림없다.《로마인 이야기》야 이미 흘러간 과거의 이야기이고, 정형화된 이야기라고 치부할 수 있지만,《중국인 이야기》는 흘러간 과거의 이야기도, 고대의 이야기도 아니고, 현재도 13억이 넘는, 살아서 움직이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에 붙는 수식어가 아무것도 없는 ‘아버지’라는 거대 담론에 도전해서 이미 우리의 가슴에 아버지의 실체가 무엇인지에 대해 영혼에서 영혼으로 전달되는 해답을 던져주었던 김정현 선생이 중국인의 실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도전에 나섰다는 점에서 그가 나선 마의 산 산행에 격려의 박수를 기립해서 보내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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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일보(조인스닷컴) 2010년 12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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