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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은 <열하일기> 등을 통해 자유로운 필체로 조선 후기를 비판한 대표적인 인물로 널리 알려졌다. 18세기 조선에서는 시대정신을 바로잡고자 순정고문으로 회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연암은 그때 사유를 담는 그릇인 글을 어지럽히는 대표적인 인물로 지목되며 '문체반정'의 중심에 서게 된 인물이다. 그 시대, 풍자로 너스레를 떠는 너머의 연암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이 책은 연암과 대립했던 유한준에서 연암을 연구하는 저자에 이르기까지 11명의 시선으로 바라본 다양한 연암을 모자이크처럼 맞춰 지금 여기에 소환한 평전이다. 이를 통해 조선 후기 대표적인 실학자이자 당대의 시대정신을 비판한 역사적 인물로 바라볼 때 놓쳤던 연암의 입체적인 얼굴, 웃음과 역설 뒤에서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리는가 하면 '세상이 돌아가는 꼴이 미워 소설을 썼던' 역사 밖으로 나온 개인 연암과 마주할 수 있도록 했다.

인간다운 세상을 꿈꾼 연암의 궤적을 4부에 걸쳐 좆는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연암 땅에 말을 키워보려는 원대한 목축업 구상, 요동지역을 우리 조선의 땅이라 역설하는 강개함, 한 줌의 상투나 붙잡고 흰옷을 숭상하는 어리석음을 직시하는 연암도 만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북스 2012년 10월 13일자
 - 동아일보 2012년 10월 13일자
 - 중앙일보 2012년 10월 20일자 '주목!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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