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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성석제의 「협죽도 그늘 아래」는 현대판 소설 ‘망부석(望夫石)’이라 할 만하다. 이 소설에서 남편을 기다리고 그리워한 ‘한 여자’의 사연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여자는 스물에 대학생인 신랑과 결혼했다. 결혼하고 일 년 만에 전쟁이 났고 남편은 학병입대 지원을 했다. 남편은 유엔군 군속 통역으로 전장에 있었고 여자는 시댁식구와 함께 전쟁을 겪었다. 전쟁은 끝났고 남편은 돌아오지 않았다.

십 년을 기다려도 오지 않는 남편. 사실 남편은 전쟁터에서 실종된 행방불명자였고 ‘법적 사망자’로 처리되었다. 하지만 그 사실이 여자의 기다림을 포기하게 하지는 못했다. 그렇게 오십 년을 기다린 여자가, 칠순 잔치를 맞아 찾아온 친척들을 배웅하러 마을 길목에 나와서 ‘스무 살 신부의 모습’으로 협죽도 그늘 아래 앉아 있다.

협죽도 그늘 아래 007
In the Shade of the Oleander
해설 083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095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102
About the Author

테오도어 휴즈 (컬럼비아 대학 동아시아학과 한국문학 교수)
: 도서출판 아시아가 이번에 출간하는 <바이링궐 에디션 : 한국 현대 소설> 시리즈는 지난 반세기 동안의 한국에서 나온 가장 중요하고 첨예한 문제의식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을 다양한 주제별로 엄선하여 제공함으로써 세계 문학의 장에 주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 문학 번역의 거장들이 영역한 이 대역선 시리즈는 일반 독자들이나 한국과 한국어, 한국 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모두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현대 한국 문학과 문화의 풍부함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창을 구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Theodore Q. Hughes (Columbia University)
: Asia Publishers’ Korean-English <Bi-lingual Edition: Modern Korean Literature> makes a major contribution to world literature, offering a thematically organized, diverse collection of the most important, cutting edge Korean writers working over the last fifty years. Masterfully translated, this bilingual series will prove invaluable to readers everywhere and to the classroom. Most highly recommended for those seeking a window to the richness of modern Korean literature and culture.
데이비드 매캔 (하버드대학교 동아시아학과 한국문학 교수)
: The new Asia Publishers series of Korean literary works will be a most welcome addition deed to the resources for teaching about Korean literature. The editors and translators are among the very best and most widely experienced in the field, and the works chosen for the series are key parts of the modern to contemporary literary world of Korea. Korean literature’s reach, the chance for particular writers and their works to be known and enjoyed, will be wonderfully extended for an international readership, but at the same time, to have the texts in bilingual editions means also that for advanced Korean language classes as well as courses on Korean literature, a deep new well-spring of fresh materials has been opened. As someone who teaches and reads Korean literary work, I am delighted to welcome the new series.
: 신부의 녹의홍상 닮은 협죽도

수상 :2019년 조정래문학상, 2015년 채만식문학상, 2015년 요산김정한문학상, 2014년 요산김정한문학상, 2012년 무영문학상, 2005년 오영수문학상, 2004년 현대문학상, 2002년 동인문학상, 2001년 이효석문학상, 2000년 동서문학상, 1997년 한국일보문학상
최근작 :<잊을 수 없는 밥 한 그릇>,<소설의 첫 만남 1~10 세트 - 전10권>,<느낌 그게 뭔데, 문장> … 총 147종 (모두보기)
인터뷰 :"기억" 말로, 언어로 기록하고, 붙잡아야 할 <이 인간이 정말> 성석제 인터뷰 - 2013.11.14
소개 :1995년 『문학동네』에 단편소설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소설집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 『첫사랑』 『호랑이를 봤다』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참말로 좋은 날』 『이 인간이 정말』 『ㅤㅁㅢㅤ리도 괴리도 업시』 『사랑하는, 너무도 사랑하는』, 장편소설 『왕을 찾아서』 『인간의 힘』 『도망자 이치도』 『위풍당당』 『투명인간』 『왕은 안녕하시다』(전2권), 산문집 『소풍』 『성석제의 농담하는 카메라』 『칼과 황홀』 『꾸들꾸들 물고기 씨, 어딜 가시나』 등이 있다.
최근작 :<K 문학의 탄생> … 총 174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63종 (모두보기)
소개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영문학을, 뉴욕대학교에서 영어교육을 공부했다. 지난 2년간 서울에 거주하면서 처음으로 한국인과 아시아계 미국인 문학에 깊이 몰두할 기회를 가졌다. 2014년 현재 뉴욕에서 거주하며 강의와 저술 활동을 한다.

도서출판 아시아   
최근작 :<야생의 시간>,<세계의 고아>,<북명 너머에서>등 총 384종
대표분야 :책읽기/글쓰기 13위 (브랜드 지수 18,266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28위 (브랜드 지수 54,474점), 에세이 51위 (브랜드 지수 13,33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