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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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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억 년 된 지구에 현생인류가 등장해 살아온 지 20만 년이 지나 역사상 현 시점, 즉 '인류세(Anthropocene)에 도닥했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암중모색하는 책이다.
인간의 힘이 너무 강력해져 지구 시스템 전체의 기능을 교란할 정도가 되어, 급기야 새로운 지질학적 시대인 인류세를 초래했다고 본다. 문명이 번성할 수 있었던 홀로세의 온화한 조건들은 사라지고 있으며, 인류는 '깨어난 거인' 앞에 움츠러들고 있다. 폭염과 폭우, 세계 곳곳의 여러 이상현상과 불가항력적 사태를 일으켜 인류를 괴롭히며 마치 반격을 가하는 것처럼 보이는 지구에서 인류는 앞으로도 계속 살아갈 수 있을까? 인간과 지구의 미래에 대한 과학적·철학적 고찰과 전망을 쓴 책이다. 저자 서문: 깨어난다는 것
: “지나치게 뜨거워진 행성 지구를 떠나 로켓을 타고 새로운 세계로 이주하거나 대기에 황 입자를 가득 뿌려 태양광을 차단하자는 생각에 열광하는 이들에게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우리의 진정한 책임에 대해 매우 설득력 있게 서술한 이 책을 소개한다.” : “클라이브 해밀턴은 인류세의 개념에 관한 논쟁에서 독창적이고 중요한 의미를 갖는 뚜렷한 목소리를 내왔다. 이 책은 인문학에서 인류세 개념을 둘러싼 각기 다른 해석들 사이의 거리를 좁혀주는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전 지구적 기후변화의 시대에서 인간으로 살아가는 의미에 대해 아주 독자적인 통찰력을 보여준다. 우리 시대의 필독서라 할 만하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연합뉴스 2018년 9월 25일자 '신간' - 한겨레 신문 2018년 9월 21일 교양 새책 - 동아일보 2018년 9월 22일자 '새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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