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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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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에 관한 사회문제의 대부분은 겉으로는 인간이나 사회와 동떨어진 일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실 그것은 과학기술의 문제라기보다는 인간의 내면 또는 인간관계, 사회 구조의 문제다. 그런 문제의 기본 양상을 해명할 때 문과 계열의 학문은 꽤 심오한 의미를 지니고, 그 의미는 모든 이가 마음만 먹으면 과학기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열린 판단의 기준이 된다. 그러나 그런 것이 존재하지 않는 듯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고려하지 않고 과학기술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과학,기술,사회의 경계면에서 발생하는 예측 불가능한 문제들을 정형적 틀에 찌워맞춰 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나아가 민주주의의 명분을 걸친 기술관료주의를 조장할 가능성이 있다.

첫문장
하늘은 묵직하게 구름으로 뒤덮여 어둑어둑하다.

김환석 (국민대 과학사회학 교수)
: 마쓰모토 미와오 교수는 지구온난화, 오존층 파괴, 환경호르몬, 핵폐기물, 유전자변형작물 등 이른바 과학기술의 사회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학문의 무능력을 ‘지(知)의 실패’로 규정하면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과학기술사회학의 통찰에 기초해 제시한다. 그것은 기술관료주의와 기술다중민주주의라는 양대 함정을 피해 진정한 기술민주주의를 이루는 길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것이다.
박성준 (성공회대학교 평화학 교수, 길담서원 대표)
: 저자는 과학기술사회학을 토대로 과학기술을 사회현상으로서 분석한다. 과학기술이 일으킨 사회문제 또는 재앙을 ‘지(知)의 실패’로 규정하고, 과학기술의 발전이 우리에게 장밋빛 미래만을 약속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환기시킨다. 이른바 과학·기술·사회의 경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건을 과학기술사회학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해명함으로써 그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하고자 한다. 각종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우리 사회를 ‘지(知)의 실패’라는 키워드로 보다 면밀히 살펴보고 반성하는 지적 토대를 마련해 주는 책이다.
전방욱 (강릉원주대학교 교수, 아시아생명윤리학회장)
: ‘과학기술의 발전은 왜 재앙을 막지 못하는가’라는 부제가 더 설득력을 가질 정도로 과학기술의 실패 사례를 냉철하게 제시하고, 그 원인을 과학기술과 사회학의 단절, 사회학자와 과학기술자의 재발 방지를 위한 책임 회피에서 찾고 있다. 연대와 이해를 통해 과학기술에 관한 사회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이 커다란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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