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어머니의 치매 통보. 그런 어머니를 모셔야만 하는 아들…. 그 당황, 좌절, 피로, 놀람, 혼란의 연속에 대한 인생의 현장 기록을 담았다. 부양가족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힘든 현 시대에서 누군가의 자식으로 살아가는 인생을 다룬 <엄마, 미안해>는 담담한 현실 고백과 문제 인식 및 개선으로 완성된 차별화된 에세이이자 경험과 자료로 만들어진 리얼리티 에세이다.
<엄마, 미안해>의 발간으로 단숨에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마쓰우라 신야는 꽤 자유롭게 살던 50대 독신남으로 승승장구하던 기자였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치매와 맞닥뜨리며 순간순간의 경험담을 차분히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의 문체에서는 담담함, 특유의 냉정함이 묻어난다. 침착하지만 책에서 그려지는 상황은 꽤나 강렬하다.
1962년 도쿄도 출생. 게이오기주쿠대학(慶應義塾大學)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게이오기주쿠대학 대학원 정책, 미디어 연구과를 수료하고 닛케이(日經)BP사 기자로서 1988~1992년 우주개발을 전문 취재했으며, 우주작가클럽 회원이다. 그 밖에 메커니컬 엔지니어링, 퍼스널 컴퓨터, 통신.방송 분야 등 다방면에서 왕성히 활동 중이며, 우주개발, 컴퓨터, 통신, 교통론 등의 분야에서 취재와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엄마, 미안해》로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르며 일본에서 작가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경희대학교 경영학과와 인터컬트 일본어학교를 졸업했다. 리아트 통역과정을 거쳐 동양철학 및 종교학 연구가, 일본어 번역가, 작가로 활동 중이다. 『내일의 건축』『마카로니 구멍의 비밀』『연결하는 건축』 『삼저주의』『백』『디자이너 생각 위를 걷다』『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준비된 행운』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