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잠실롯데월드타워점] 서가 단면도
(0)

작은 곰자리 시리즈 22권. 그림책 작가 몰리 뱅의 대표작으로, 칼데콧 명예상, 샬롯 졸로토 상, 제인 애덤스 평화상 수상작이다. 글이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면서도 호들갑스럽지 않게 차분히 상황을 서술한다면, 그림은 소피의 감정을 있는 대로 드러내면서 요동을 친다. 글을 모르는 아이들도 금방 알아볼 수 있을 만큼 강렬한 선과 색으로 아이들의 화를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소피가 한창 놀고 있는데, 언니가 다가와 고릴라 인형을 움켜쥔다. “내 차례야!” 하고 말이다. 그것만 해도 화가 치미는데, 엄마까지 언니 편을 들어 화를 돋운다. “이제 언니 차례다, 소피.” 하고 말이다. 언니는 엄마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인형을 홱 잡아챈다. 그 바람에 소피는 장난감 트럭 위로 엎어지고 말았다. 화가 폭발한 것은 바로 그 순간이다.

소피는 파란 눈이 더 새파래져서는 발을 동동 구르고 주먹을 마구 휘두르고 소리를 지른다. “으아아아!” 그야말로 뻘겋게 시뻘겋게 소리를 질러댄다. 그러고는 집 밖으로 달려 나가가 다리가 풀려 주저앉을 때까지 달리고, 달리고, 달린다. 소피가 그렇게 달려서 도착한 곳은 집 근처 숲이다.

소피는 숲길을 걸으며 훌쩍, 아주 잠깐 운다. 화가 가라앉으면 서러움이 밀려오기 때문이다. 그러고 나니 지금껏 보이지 않던 나무와 바위와 고사리가 눈에 들어오고, 지금껏 들리지 않던 새 소리가 귀에 들어온다. 소피는 숲길을 천천히 걸어서 아름드리 너도밤나무를 찾아가는데….

: 화를 만나기 위해 때때로 집을 나간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3년 12월 1일자 '서천석의 내가 사랑한 그림책'

수상 :2000년 칼데콧상, 0 년 칼데콧상(외서)
최근작 :<종이학>,<소피의 감정 수업 세트 - 전3권>,<몰리 뱅의 그림 수업> … 총 129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모두의 태극기>,<내 이름은 아가>,<열일곱의 나눔 공작소> … 총 144종 (모두보기)
소개 :중앙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쓰고 옮기는 일을 합니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 소설 《열여덟, 너의 존재감》, 《굿바이 사춘기》, 동화 《바람을 따라갔어요》, 《노란 쥐 아저씨의 선물》, 《내 이름은 아가》, 그림책 《시골집이 살아났어요》, 《내 더위 사려》 들이, 옮긴 책으로 ‘엽기 과학자 프래니’ 시리즈와 《시끌벅적 그림 친구들》, 《그냥, 들어 봐》, 《사진이 말해 주는 것들》, 《소피가 속상하면, 너무너무 속상하면》 들이 있습니다.

책읽는곰   
최근작 :<백설기 공주>,<수상한 보건실 4>,<질투는 아웃, 야구 장갑!>등 총 434종
대표분야 :그림책 8위 (브랜드 지수 1,451,86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