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 개인의 정치력 측면에서 들여다보는 일본의 전국시대
1부:
오다 노부나가, 그를 향한 반란은 왜 실패했는가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 미쓰히데의 정치력
1. 폭풍전야!
꼭두각시 쇼군의 운명 / 측근정치, 무기력한 리더와 사리사욕에 바쁜 측근들 / 중앙 정치가 혼란한 틈을 타 지방 정치가 강해지다
2. 오다 노부나가라는, 남자의 등장
슈고 다이묘의 대리, 그 대리의 가신, 그 가신의 아들이었던 노부나가 / 벼락출세한 아버지 노부히데, 어리석은 아들 노부나가 / 노부나가는 정치가로서는 매력적인 인물이었다 / 오케하자마 전투, 노부나가라는 이름을 세상에 알린 사건 / 노부나가의 천하통일 계획은 논리적으로 나온 결론이다
3. 탈당하지 않고 반란을 일으킨 사람들의 실패
정치력은 권위의 인정을 통해 성장한다 / 왜 미쓰히데는 노부나가를 암살하려 했는가? / 노부나가는 단지, 적대하는 사람만 처단했을 뿐이다 / 조직을 배반하는 것이 정치적 자살이 되지 않기 위해 필요한 2가지 / 장래도 보장하지 못하고 대의명분도 미약한 반란은 실패한다 / 반란을 도모하려면 일단 조직의 품을 떠나야 한다
4. 반란을 일으켰음에도 천하를 얻지 못한 이유
냉정하고 뛰어난 정치가가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란을 일으키는 4가지 이유 / 미쓰히데는 노부나가에게 외면을 당한 것이다 / 나이와 정치력의 관계 / 반란을 일으킬 때는 신속하게, 단번에, 속전속결로. 그리고 또 하나 가장 중요한 것 / 문제는,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 정치력
2부:
도요토미 히데요시, 노부나가 사후 대역전을 노리다
--급성장한 <급조정권>의 수장 히데요시가 지닌 대역전의 정치력
1. 정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히데요시가 정치가로서 가진 자질, 갖지 못한 자질
2. <혼노지의 변> 전후 히데요시의 정치적 움직임
성공할 가능성이 높았던 미쓰히데의 반란을 가로막은 사람은 누구인가 / 히데요시는 적군의 누구에게 도움을 받았는가 / 전도유망한 정치가를 알아본 거리의 상인들
3. 노부나가 사후, 대역전을 노리다
히데요시는 후계자 선정에서 대역전을 노렸다 / 당장의 손실보다는 미래를 위한 포섭으로
4. 히데요시와 이에야스가 맞붙은 유일한 전투, 고마키?나가쿠테 전투
이에야스는 어째서 히데요시와 강화를 맺지 않고 끈질기게 버티려 했는가 / 반면, 히데요시는 왜 이에야스와 필사적으로 강화를 맺으려 했는가 / 굴욕적이더라도, 히데요시의 정치적 완승이다
5. 말을 듣지 않는 꼭두각시 후계자를 향한 히데요시의 정치적 복수
히데요시, 권력의 집중으로 전국시대를 끝내다 / 자식이 없었던 히데요시, 왜 양자에게 할복을 명했을까 / 죄 없는 처첩과 자식 30여 명까지 죽음을 당하다 / 자신이 내세운 대리인이 자기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걸 히데요시는 참을 수 없었다 / 두 권력이 양립할 수는 없다
3부:
도쿠가와 이에야스, 도요토미 정권의 내분을 이용해 천하를 장악하다
--자신의 반대파까지 끌어들인, 대중에게 인기는 없었던 평범한 남자 이에야스의 묵직한 정치력
1. 도쿠가와 이에야스, 그는 어떤 남자인가?
도쿠가와 이에야스 붐 / 전란의 세상, 평범한 남자의 평범치 않는 개성 / 대중에게 인기는 없었지만 신중하고, 치밀하고, 인내했던 남자 / 큰 능력이 없어도 큰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이에야스의 방식 / 이에야스, <묵직한 조용함>이 만들어내는 <위대한 평범함>
2. 너구리 영감, 도쿠가와 이에야스
이에야스가 노부나가, 히데요시보다 더 지지와 공감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 / 주도면밀함 때문에 음흉하고 음습한 인상을 후세에 남기다
3. 도요토미 정권의 내분, 드디어 표출되다
도쿠가와 vs. 도요토미가 아닌, 이에야스파 vs. 반이에야스파의 대립 / 히데요시의 아들이 성인이었다면 이에야스의 정치생명은 끝났다 / 도요토미 정권에는, 사람이 없었다
위법행위를 한 이에야스와 화해한 순간, 정권의 붕괴는 결정된 셈이다
4. 이에야스는 어떻게 도요토미 정권을 붕괴시킬 수 있었나
위법행위를 한 권력자에게 모호한 처분을 내리면 그 권력은 더 세진다 / 자신의 세력권 내에서 일어난 사건을 방관하면 그 세력권 내에서 권력을 잃게 된다 / 자신의 반대파까지 끌어들이는 이에야스의 복잡다단한 정치력 / 반이에야스 측에 이에야스를 능가하는 지도자가 없었다
4부:
세키가하라 전투, 정치력의 다양한 모습을 드러내다
--사람을 움직이지 못한 우유부단한 정치력, 명분과 실리를 갖추지 못한 정치력
1. 정치가 이시다 미쓰나리에게 부족한 것
미쓰나리는 순수하게 도요토미 정권만을 위해 싸웠을까? / 미쓰나리의 롤 모델은 오직 도요토미 히데요시뿐 / 단 하나, 미쓰나리가 히데요시에게 물려받지 못한 것 / 한편에는 이데올로기와 정책을, 다른 한편에는 인간적인 유대를
2. 소외당한 히데요시 가신들의 정치적 선택
미쓰나리가 세키가하라 전투에 뛰어든 정치적 이유 / 도요토미 정권에서 쇠외당하는 후다이 다이묘 / 출세는 못했어도 유능했던 가신들 / 미쓰나리를 제거해야 우리가 산다
3. 모리 데루모토의 우유부단한 정치력
배신과, 적과의 내통으로 패전하는 반이에야스파 / 모리 데루모토, 갈팡질팡 정치력의 소유자 / 무딘 통찰력이 초래하는 치명적인 결과들 / 리더가 뛰어나지 못하면 아무리 출중한 부하라도 성공할 수 없다 / 부하의 발상밖에 하지 못하는 리더, 모두를 망친다
4. 아름다운 패배자 vs. 추악한 승리자
아름다운 약점 / 자신의 이해득실을 초월해서 행동하는 사람들 / 자존심은 세지만 자존심에 어울리는 실력이 없다 / 신분만 높은 인간의 무능력함이 전투의 향배를 결정짓다
그릇 작은 인간의 처신 / 권위 앞에 넙죽 엎드린 아이 / 명분과 실리를 갖춘 정치력이 실효를 거둔다
5부:
정치란, 타인의 마음과 자신의 양심을 속이지 않는 것이다
--유력한 다이묘인데도 천하를 얻지 못한 자들의 실패의 정치력
1. 오다 노부나가가 가장 두려워한 남자, 다케다 신겐의 정치적 실수
다케다 신겐은 가지 않아도 될 우회로를 갔던 걸까 / 잔혹한 살육전 / 다케다 신겐은 왜 그렇게 시나노 공략에 집착했던 걸까 / 자신의 소원에 스스로 구속되다 / 목적에 부합한 정책을 펼치지 못하다
2. 노부나가 포위 작전이 성공하지 못한 이유
과연 중소 세력들이 동맹을 맺어 거대 세력 노부나가를 대적할 수 있을까 / 공동의 목표가 없는 공동작전의 결말 / 침묵하는 100명보다 행동하는 5명이 강력하다 / 문제는, 정치력을 갖춘 리더의 부재 / 두 번에 걸친 노부나가 포위 작전은 왜 실패했는가
3. 유력한 다이묘인데도 왜 천하를 얻지 못했을까
애초에 천하를 노릴 마음이 없었다 / 아들에게도 마음을 얻지 못했다 / 정치란, 타인의 마음과 자신의 양심을 속이지 않는 것 / 순식간에 저지르는 속도감이 없었다
6부:
가장 정치적인 사람들이란,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실현하는 사람들이다
--거대 세력에 순종하지 않았던 약소 세력들의 굳은 정치력
1.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가장 두려워한 남자, 사나다 마사유키의 정치력
정교한 외교전으로 가문을 지키다 / 적의 적은 아군 / 거대 세력과의 싸움은 버티기만 해도 이기는 것이다 / 거대 세력은 방심하고, 약소 세력은 거대 세력을 동요시킨다 / 최대 권력자와 싸워 이름을 드날리다
2. 영내 통치를 통해 드러나는 군주의 정치력7
두 번이나 도쿠가와 군대를 물리친 사나다 마사유키 / 선정을 베푸는 영주가 전투에서도 승리한다 / 오다 노부나가의 농병분리 정책
3. 스러진 공관에 핀 향기로운 꽃과 같은
정치적으로는 이해되지 않지만, 인간적으로는 이해되는 / 이해득실과 생사를 따지지 않는 무장들 / 화려한 영웅이 아닌, 가장 정치적인 사람들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