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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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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가이자 극작가 장우재의 희곡. 재개발을 앞두고 있는 서울 변두리의 다가구주택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세대별 15평짜리 15가구에 열한 명의 세입자가 산다. 그들은 단편영화 배우 출신 백수, 요구르트 배달원, 공무원 준비생, 정년퇴직인, 만물 수리인, 실직자, 대학 시간강사, 독신 노인, 개인용달차 운전사, 주민센터 공무원, 취업준비생 등이며, 택시 운전사, 노인, 20대의 동네 주민도 등장한다.

때는 여름. 작품 속의 '304호 광자'는 지어진 지 20년 이상 된 그곳 옥상 텃밭에서 고추를 가꾼다. 66세의 그녀는 정성으로 키운 고추를 다가구주택 주민들과 조금씩 나눠 먹는다. 그런데 어느 날 '201호 현자'가 고추를 함부로 많이 따가면서 다툼이 벌어진다. 항의하는 광자에게 현자가 쌍소리를 하자 모멸감에 '광자'는 뒷목을 잡고 쓰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고 병원에서 사망한다.

그 일이 있은 후 다가구주택에 사는 주민들이 저마다의 입장과 태도를 드러내면서 작품은 동시대를 사는 서민들의 갈등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현자에게 항의하며 사과를 요구하는 사람과, 자기 일이 아니기에 외면해버리는 사람과, 어중간하게 화해를 시도하면서 덕망을 챙기는 사람이 다양한 인간 군상의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무대와 등장인물 9

1장 13
2장 24
3장 27
4장 32
5장 44
6장 46
7장 51
8장 56
9장 65
10장 75
11장 83
12장 87
13장 98

최근작 :<AㆍIㆍR 새가 먹던 사과를 먹는 사람>,<옥상 밭 고추는 왜>,<환도열차> … 총 6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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