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 전 ‘빵학년’ 아이들을 위한 수학 그림책을 모았다. 스위스, 독일, 네덜란드, 미국 등 처음 출판된 나라는 달라도 모두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번역되어 수많은 어린이 독자들의 수학 친구가 되어준 책들이다. 그렇게 모인 ‘빵학년 수학’ 시리즈에는 ‘외우는 수학’이 아니라 ‘보고, 읽고, 놀고, 생각하는 수학’이 담겨 있다. 그림과 함께 책장을 넘기고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수학과 친해질 수 있다.
대학에서 이탈리아어와 경영학을 공부했습니다. 처음에는 전시 회사와 광고 회사에서 일하다가 나중에는 반려 동물을 돌보는 일도 했습니다. 새들과 이야기를 나누듯 여러 동물과 가깝게 지냈던 메르츠 선생님의 경험들이 이 작품에 스미어 있습니다. 지금은 스위스 취리히에서 가족과 함께 살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