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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철 화가의 힐링북. 저자 이영철은 우리네 삶의 작고 사소하고 낮은 곳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시적 언어로 그리고 쓰는 화가이자 작가다. 이번에 출간된 이영철 화가의 힐링북 <사랑이 온다>는 기존의 형식에 얽매인 책이 아니라 자유롭게 책 장 어느 곳을 펼쳐도 아름다운 그림과 편지 같은 글을 만나 위안을 얻을 수 있는 힐링 화집이다.

저자 고유의 감성이 가득 담긴 순수하고 동심어린 그림과 사랑과 희망, 용서와 배려, 용기와 화해를 담은 치유의 글이 만나 잔잔하고 감동적인 영화의 한 장면처럼 지친 우리의 영혼을 어루만져준다.

1장 이만큼 너를 사랑해(Love you this much)
2장 꽃밥 한 그릇(Bowlful of Flowers in a rice bowl)
3장 마음꽃 편지(Letter of Heart Blossoms )
4장 기다림이 끝나던 날(On a day waiting ended)
5장 아련한 봄날 속의 너(Thou, on a dim Spring day)

혜민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저자)
: 마음속 사랑을 일깨우는
이영철 화가의 고운 빛깔들

마음속에 사랑이 있으면
세상은 참으로 아름답고 고요하고 경이롭습니다.
나를 괴롭히던 마음속의 수많은 상념들은
누군가 내 마음으로 들어와 스위치를 탁 하고 꺼버린 듯 사라지고
고요함과 평화가 그 자리를 차지합니다.
온 지구에 나와 내가 사랑하는 대상만이
오직 존재하는 듯 느껴집니다.

이 마음은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좇으며
전전긍긍하는 바쁜 마음도 아니고
누군가를 질투하고 시기하는 부정적인 마음도 아닙니다.
오직 지금 이 순간에 편안히 쉬는 사랑의 마음입니다.

이영철 화백의 그림을 처음 보았을 때
바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화가의 내면에 담겨진 사랑이 그림을 통해
저에게 환하게 전달되었기 때문이겠지요.
마음속에 존재하는 사랑을 시각화해서 펼쳐놓은
동시에 우리 존재의 이유를 다시금 상기시켜 주는
작은 만다라라는 느낌 말입니다.

나와 너, 주와 객이 살아 있지만
동시에 사랑 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하나 됨이 있습니다.
우주의 시간이 완전히 멈춘 듯한 특별한 시공간 속에서
오직 사랑의 설렘만이 존재함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 내면에 숨어 있던 사랑의 기억들이
알을 깨고 나오듯 생명력을 얻습니다.
그 순간, 그림이 보여주는 특별한 시공간과 사랑의 감정이
타인의 것이 아닌 바로 내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림을 보는 이에 따라 그 사랑의 대상이
지금 내 손을 잡고 있는 가족과 연인, 친구일 수도 있고
꿈꾸는 미래에 대한 희망일 수도 있고
상처를 떠나보내고 잘 이겨낸 기특한 나 자신일 수도 있습니다.

이영철 화백은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따뜻한 그림들, 특히 봄을 계속 그려나가고 싶습니다.
그린 꽃은 시들지 않고, 그린 봄날도 떠나지 않을 테니까요.”
이영철 화백의 그림 속에서
우리의 그리움, 사랑, 꿈, 희망은 꽃으로 다시 피어납니다.
그리고 그 꽃은 시들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영철 화백의 그림을 보고 행복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인 것 같습니다.

최근작 :<그린 꽃은 시들지 않는다> … 총 15종 (모두보기)
소개 :세상의 작고 여린 곳을 자애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화가. 그의 그림에는 순수함과 해학이 담긴 소시민의 사랑과 희망, 그리고 너른 들판에 핀 꽃들 같은 풍요로움이 서려 있다. 1960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난 그는 안동대 미술학과와 계명대 대학원 회화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20여 회의 초대 개인전과 200여 회의 국내외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현재 전업작가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