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프랑스 서정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 알퐁스 도데의 명 단편선. 섬세하고 서정적인 문체로 그려낸 풍경화 같은 사랑이야기, 인생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주옥같은 작품들. 프로방스 지방 목동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 밤 하늘에 빛나는 모든 별들 중에 가장 예쁘고, 가장 빛나는 별을 지키는 목동의 사랑 아가씨는 이렇게 꼼짝도 않고 하늘의 별들이 솟아오른 아침 햇살에 밀려 없어질 때까지 그대로 있었다. 나는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아름다운 생각만을 보내준 맑은 하늘의 보호를 받으며 내 어깨에 기대어 잠이 든 아가씨를 줄곧 지켜보고 있었다. 두 사람을 둘러싸고 별들은 양 때처럼 여전히 조용한 걸음을 옮겨 갔다. 그리고 몇 번이고 나는 이 별 가운데 가장 예쁘고 가장 빛나는 별 하나가 길을 잃고 나의 어깨에 기대어 잠들어 있다고 생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