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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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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철새들이 어김없이 떼를 지어 이동한다. 우리가 새들이 이동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한 순간에 불과하지만 새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동이란 오랜 시간에 걸쳐 수많은 곳을 통과해야하는 위험천만한 모험이다.

수많은 동물들이 자신이 태어나고 뛰놀던 곳이 있을 거라는 믿음 하나에 목숨을 건 이동을 한다. 이들의 이동은 파헤칠수록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하지만 이러한 이동이 인간들로 인한 환경오염과 이에 따른 환경의 변화들로 이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이들을 돕기 위해서는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이들이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구상에는 오직 인간들만이 모험심 가득한 여행을 하게 될지 모른다. 이 책을 통해 동물들을 이해하고 지구상에서 이들과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

소개 :블랙스버그 버지니아 과학 기술 전문학교에서 생물학 분야 부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코넬대학교에서 신경 생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존 필립스 박사는 그 이후 예일대에서 연구진으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방위 측정, 이동, 그리고 자기장과 편광 감도를 포함한 신종 감각 체계에 연구 초점을 맞추어 감각 기관에 근거한 동물의 행동학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작 :<원서, 읽(힌)다>,<편지 공화국>,<그 깊은 떨림> … 총 474종 (모두보기)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브장송 대학에서 수학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건국대학교 등에서 언어학을 강의했으며, 뛰어난 영어와 불어 번역으로 2003년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는 《습관의 힘》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행복을 풀다》 《총 균 쇠》 《12가지 인생의 법칙》 등 100여 권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원서, 읽(힌)다》 《기획에는 국경도 없다》 《강주헌의 영어번역 테크닉》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