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그림책 시리즈 29권. 한번쯤 나비나 새처럼 하늘을 나는 상상을 해 보는 어린이들에게 ‘날개’라는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선물하는 그림책이다. 아이들에게 ‘만약, 나에게 날개가 있다면?’이라는 질문을 통해 각 날개의 특징을 관찰하게 한 다음, 날개를 가진 동물이 되어 보는 상상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누구보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하며 그림책을 만드는 작가들이 힘을 합쳐 만든 이 책은 반복되는 부드러운 느낌의 문장과 감수성을 자극하는 알록달록한 일러스트가 특징이다. 때문에 아이들이 눈으로 읽어도, 소리 내어 읽어도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1997년 서울예술대학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졸업 후, 광고 디자인 기획실과 출판사를 다니다가 1997년 ‘동화 속으로의 여행’ 첫 번째 개인전과 창작 그림책 《솔미의 밤하늘 여행》을 그리며 그림책 작가로 데뷔했습니다. 《손바닥 동물원》 《휘리리 후 휘리리 후》등 현재까지 40여 권의 그림책을 툴간하였습니다. 다양한 실험을 통해서 여러 가지의 그림책을 보여 주는 작가로, 많은 그림책 워크숍을 진행했고 그림책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마녀가 되는 상상을 합니다. 마녀가 되어 무얼 하고 놀까? 생각만 해도 풉! 하고 웃음이 납니다. 느리지만 하루하루 그림을 그리고 글을 지을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높이 높이 날 거야』, 『가은이의 배꼽 인사』가 있습니다. 인스타 witch_lily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