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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골을 배경으로 개성 만점의 주인공 태백이, 홍익이, 은지가 펼치는 재밌는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레 우리말을 익힐 수 있도록 한 책. 순우리말에 초점을 맞추면서 속담과 사자성어 등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세 명의 주인공들이 '순우리말'을 놓고 왕중왕을 뽑는 마지막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 구성으로 엮었다.

뜻풀이 식 사전 형식이 아닌, 재밌는 동화 속에 순우리말을 녹여 놓음으로써 이야기를 읽다 보면 저절로 의미를 깨치게 되는 '창작+학습'의 성격을 갖추고자 노력했다. 동화 속 등장인물간의 대화나 적절한 상황에 등장시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 주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순우리말을 습득할 수 있는 책이다.



☞ 재밌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그 속에 녹아 있는 순우리말을 발견하고 그 의미를 저절로 깨우치게 된다.



☞ 동화 속 순우리말을 따로 정리해 한 번 더 짚어 보고, 주제에 따라 묶은 새로운 순우리말을 알아본다.



☞ 등장인물들의 대화 속에 숨겨진 사자성어, 속담, 관용적 표현, 격언 등을 찾아 그 뜻을 다시 한 번 살펴본다.

1. 벌거숭이 아저씨
2. 애벌레 밭과 다람쥐 꼬리 무덤
3. 행복한 장례식
4. 도시 촌놈, 시골 촌놈
5. 뚱뚱한 게 죄야?
6. 순우리말 1차전
7. 도둑고양이의 변명
8. 은지와 함께 별똥별
9. 속담골의 왕중왕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09년 2월 7일자 '한줄 읽기'
 - 한겨레 신문 2009년 2월 7일 어린이 새책
 - 2010년 아침독서 추천도서 목록 초등도서관용
 - 2010년 아침독서 추천도서 목록 초등중학년용
 -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09 우수교양도서 '어린이 문학'

아이들은 벌거숭이 아저씨와 놀고, 다람쥐 꼬리 무덤을 만들고, 밤하늘의 별똥별을 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 가운데 결전의 그날을 위해 실력을 갈고 닦는 이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바로 속담왕 태백이와 사자성어의 달인 홍익이! 드디어 최종 승부를 가리기 위해 순우리말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결승전은 왕중왕을 뽑는 자리인 만큼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3차전까지 간다. 1차전 주제는 순우리말로 된 잠의 종류, 2차전은 비의 종류, 마지막 결승전은 바람의 종류이다. 웬일인지 승승장구하는 몽짜(심술궂게 욕심 부리는 사람) 홍익이와 이에 자극받은 윤똑똑이(영리한 척하는 사람) 태백이! 둘다 끝까지 승부욕을 불태우며 대결에 응한다.
그런데 심판을 보는 은지가 수상하다. 책도 안 보고 척척 정답을 말해 주는 은지.
과연 은지에게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그리고 속담골 왕중왕의 자리는 결국 누구에게 돌아갈까?

수상 :2011년 한우리 문학상
최근작 :<가야의 여전사, 마들>,<원숭이와 늘보 씨>,<옛날 도구가 뚝딱! 현대 도구가 척척!> … 총 42종 (모두보기)
소개 :태어난 곳은 다락국(합천), 외갓집은 가락국(김해)이에요. 가야 김수로왕의 후손으로, 가야 이야기를 쓸 수 있어서 무척 행복해요. 글 쓰는 게 좋아 작가가 되었고, 마들이처럼 전국을 떠돌며 이야기를 모아요.
지은 책으로 『딴지 가족』『친구 도서관』『신선바위 똥 바위』『속담왕 대 사자성어의 달인』『꽃이 많아 꽃댕이 돌이 많아 돌테미』등이 있습니다.
최근작 : … 총 42종 (모두보기)
소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였습니다. 선생님은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그림으로 동심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팔도전래》《수다쟁이 아줌마는 못말려》《거인 아저씨의 코골기》《속담왕 태백이의 산골 유학기 시리즈》《기태야 기태야》《마지막 대결 우리말 왕중왕》《들통난 거짓말》《부끄러워도 괜찮아》등이 있습니다.




"으음, 노루잠은 깊이 자지 못하고 자주 깨어나는 잠이야. 조홍익, 멍석잠은?" "멍석잠은 너무 피곤해서 멍석에 쓰러져 자는 잠. 김태백, 갈치잠은?" 홍익이가 재빨리 받아 넘겼어요. "갈치잠은 비좁은 곳에서 갈치처럼 모로 세워 자는 잠이지. 헛잠은?" "헛잠은 자는 둥 마는 둥 해서 잔 것 같지도 않은 잠. 김태백, 겉잠은?" "겉잡은 깊이 잠들지 않은 잠. 반대는 속잠이고. 조홍익, 풋잠은?" "풋잠은 잠든 지 얼마 안 돼서 깊이 들지 않은 잠. 김태백, 개잠은?" "으아, 너무 빠르다!" 아이들은 태백이와 홍익이 입을 쳐다보기 바빴어요. "개잠은 개가 자는 모습처럼 팔다리를 오그리고 자는 거야. 조홍익, 새우잠은?" "새우잠은 새우처럼 구부려 자는 잠. 김태백, 말뚝잠은?" "말... 말뚝잠은 나무처럼 꼿꼿이 앉은 채로 자는 잠이야. 조홍익, 꾀잠은?" "꾀잠은 일부러 자는 체하는 거짓 잠. 겉잠하고 비슷하지. 김태백, 여윈잠은?" "여, 여윈잠은..." 태백이는 말문이 딱 막혔어요. - 본문 92~94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