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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 대학을 졸업하는 모든 의대생들은 히포크라테스 선언을 함으로써 스스로 '의사'가 되었음을 인식하고 세상에 공표한다. 의학의 전통의 뿌리가 시작되었음을, 곧 의학이 2500년 전부터 전해져오는 뿌리 깊은 실존적 학문임을 알리는 것이다. 그러나 정말로 의학은 2500년 전부터 시작되었을까?

이 책은 이 질문을 출발점으로 삼아 2500년간의 의학사를 '역사학자'의 시선으로 검토한다. 지은이가 보기에 적어도 2300년 동안 의학은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 보다는, 부정적인 역할을 할 때가 많았다. 주류 의학사는 대체로 끊임없는 '발달사'로 의학의 발달을 명시하지만, 실제로는 의학은 언제나 이웃 학문에 빛을 지며, 그나마 의학이 치료의 발달로 이어질 수 있는 수많은 기회를 의사들의 판단 오류와 무관심으로 잊혀지거나, 늦춰졌다는 것을 들추어낸다.

이 책을 의학에 대한 일방적인 비난을 담은 책으로 보는 것은 적절치 않을 뿐더러, 우리 자신에게 득이 되지도 않는다.이 책은 의학이라는 것 또한 '인간의 치료'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그 과정에 있어서 철저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반대의 효과를 불러오는 '칼'이 될 수 있음을 역사적으로 입증해주는 자료집이다.

최근작 :<과학이라는 발명>,<의학의 진실> … 총 60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11종 (모두보기)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번역학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중국황제』를 공역했으며 『로마황제』『로버트 카파』『혁명을 팝니다』『자클린느 뒤 프레, 예술보다 긴 삶』『의학의 진실』등을 번역했다. 현재 자유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데이비드 우튼 (지은이)의 말
이 책의 내용을 오해하지 말길 바란다. 의학계를 공격하는 의미도 아니고 근대 의학을 비난하는 말도 아니다. 나는 어려서 두 번이나 의사들 덕분에 살아났다. 아직도 내겐 그걸 증명하는 흉터가 남아 있다. ... 나는 좋은 의학을 아주 좋아한다. 그런데 좋은 의학이란 주제는 나쁜 의학이란 주제와 불가분의 관계이다. ... 지금까지는 나쁜 의료가 더 많다. 1865년 전까지 모든 의학은 나쁜 의학, 즉 이로움보다는 해악이 훨씬 더 많은 의학이었다. 하지만 1865년부터 곧바로 좋은 의학의 신기원이 펼쳐진 것은 아니다. 무력한 진보, 비도덕적 진보, 진보의 지연이라는 진보의 역설들은 지금도 여전히 효력을 발휘한다.

마티   
최근작 :<미술 사는 이야기>,<마포주공아파트>,<집짓기 바이블 2.0 (별책부록: 집짓기 노트)>등 총 113종
대표분야 :집/인테리어 2위 (브랜드 지수 43,299점), 음악이야기 12위 (브랜드 지수 8,16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