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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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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금융전문가 정영재의 책. 이 책은 국내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강한 중국 기업을 발굴하여 소개한다. 국내에서는 알기 힘든, 중국 현지에서 전하는 생생한 정보는 이 책만의 장점이다. 국내 최대 중국 주식경제 사이트 ‘중국경제투자연구소’ 설립자이자 운영자이기도 한 저자가 중국투자의 정수를 쏟아 넣은 이 책은 후강통 시대를 열어가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
중국은 직접, 보고, 듣고, 느끼지 않으면 제대로 알 수 없는 나라이다. 산둥성의 호랑이도 옆집 장쑤성에 가면 고양이에게 지는 나라가 중국이다. 그래서 중국은 살아보지 않으면 모르는 나라라고들 한다. 이 책은 중국에서 일하고, 중국 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공부하고, 현재 중국인에게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는, 중국 본토에 제대로 뿌리를 둔 몇 안 되는 중국 전문가가 쓴 책이다. 국내 최대의 중국주식경제카페인 ‘중국경제투자연구소’의 설립자이자 운영자이기도 한 저자는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중국주식 초보자를 위한 질문 베스트, 중국 중장기투자를 위한 체크 포인트 등 알찬 부록을 실었다. 초보자를 위한 질문 베스트는 중국경제투자연구소 카페 게시판에 제일 많이 올라온 질문들을 뽑아서 자세히 설명한 것이다. 새로이 실시되는 후강통에 대한 궁금중도 모두 풀 수 있다. : 중국 후강통의 수혜주는 결국 외국인의 시각에서 저평가된 주식이어야 하고, 한때 유행하는 일시적인 테마가 아니라 정부가 지원하고 중국 사회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산업과 기업일 것이다. 이제 중국에 투자하려면 제대로 된 투자 아이디어와 기업정보가 필수이다.
: 2014년 중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오랜 금융권 근무 경험에 비추어볼 때 중국 전문가는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특히 언어와 현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물에 대해 이해가 깊은 전문가는 더더욱 많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중국정부장학생으로 중국에서 경제학 석사를 마치고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필자야말로 명실상부한 중국전문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근래 중국은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지만 저자는 중국이 정부주도형의 사회주의 국가이므로 막연한 중국의 국유기업이나 대표기업이 아닌 실물에서 강한 히든 챔피언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증권시장을 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중국의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만 중국 정치체제 및 경제체제의 복잡성 및 특수성 때문에 일반인들이 선뜻 주식투자에 나서기에는 위험한 시장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 책은 기존의 책들이 다소 피상적이고 이론에 치우치고 현실감이 떨어지는 것에 비하여 중국 현지의 사정을 충분히 반영하고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중국의 유망한 기업들을 소개하고 있어 중국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읽어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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