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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교회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교회에 나가지 않는 주민들까지 나서서 “내가 우리 교회가 하는 일의 증인이요.”라고 보증하는 작은 교회 10곳. 섬에 있는 교회부터 농촌 교회, 장애인 교회, 가정교회, 도시 교회 등 10개 교회를 취재하여 생생한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실었다.

이들 교회는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절망하거나 패배감에 사로잡히지 않고 꿋꿋하게 지역에 뿌리 내렸다. 섬에 가면 섬사람으로 살며 목회하고, 농촌에 가면 농부가 되어 농사지으며 목회한다. 도시에서는 직장인의 필요에 맞게 틈새 목회를 펼친다.

최근작 :<루이스씨, 이어령입니다>,<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 마세요>,<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 … 총 7종 (모두보기)
소개 :고려대학교 사학과와 미국 풀러신학교(M.Div.)를 졸업했다. 국민일보에서 일본 특파원과 기독교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기록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저서로 『더있다』 『두려운 영광』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 『배부르리라』 『아직, 끝나지 않았다』 등이 있다.

이태형 (지은이)의 말
- 책머리에서
오스카 와일드의 '행복한 왕자' 이야기를 알고 계시겠지요. 동상으로 된 왕자와 제비의 이야기입니다. 도시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내준 뒤 왕자는 고철이 되어 용광로로 보내집니다. 제비는 행복한 왕자 동상 밑에서 얼어 죽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왕자의 심장은 녹지 않았습니다. 결국 왕자의 심장과 동사한 제비의 시체는 쓰레기 더미에 버려졌습니다.
행복한 왕자 이야기는 이렇게 마칩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한 천사에게 이렇게 명령하셨다. ‘저 도시로 가서 그곳에서 가장 소중한 것 두 가지를 내게 가져오너라.’ 천사는 도시로 내려가 납으로 만들어진 왕자의 심장과 죽어 있는 제비를 하나님 앞에 가져다 바쳤다. 그것을 보신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 선택이 옳았느니라. 앞으로 이 작은 제비는 내 낙원의 정원에서 영원히 노래할 것이며, 행복한 왕자는 이 황금 도시에서 나를 찬양할 것이니라.’”
주의 심장 가지고 오늘도 생명을 걸고 복음을 전하는 이 땅의 작은 교회 목회자들과 그 안에서 믿음생활 하는 교인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당신들이야말로 한국 교회의 희망입니다. 세상의 소망입니다. 하나님이 천사에게 ‘한국 땅에 내려가서 가장 소중한 것을 내게 가져오너라.’라고 말씀하셨다면, 바로 당신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신들은 이 땅의 생명이 다하는 날 ‘황금 도시’에서 하나님을 찬양할 ‘하늘의 성공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