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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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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림책 66권. 1955년에 발표된 강소천의 ‘꼬마 눈사람’ 속 꼬마 눈사람은 조금 외로워 보이기도 한다. 세상의 외로운 아이와 친구가 되어 주라는 당부 같은 뜻을 책에 담았다. 눈덩이를 굴리면 굴릴수록 점점 커져가듯이 친구와의 우정도 그렇게 조금씩 커져간다.
형들과 만석이는 눈사람을 만들기로 했다. 동글동글, 둥글둥글, 데굴데굴, 디굴디굴……. 만석이 눈사람은 눈썹도 우습고, 코가 삐뚤어져서 못난이 눈사람 같았지만, 만석이가 가져온 밀짚모자를 쓰니 제일 멋져 보였다. 형들의 눈사람도 찌그러진 냄비 모자와 구멍난 대야 모자를 쓰고 한바탕 신나게 썰매를 태워 주며 놀았다. 논두렁에 냉이 싹이 돋았다. 눈사람들은 고향으로 돌아갔다가 겨울에 만석이를 만나러 다시 온다. 목차없는 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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