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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글솜씨로 옛글과 옛사람의 삶을 구수하게 풀어낸 책. 자신을 '호고벽好古癖'에 빠진 사람이라 칭하는 지은이가 옛글을 읽다가 발견한 선비 특유의 모습과 흥미로운 사유의 자취를 모아 엮었다. 책에 등장하는 선비들의 생활과 사유의 흔적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지금 우리의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틀에 박히고 화석화된 존재가 아니라, 펄펄 살아 움직이는 존재로서의 선비. 책을 읽을수록 그들의 연출해 내는 삶의 진정성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과 팍팍한 인간관계로 지쳐 있는 우리에게 지은이가 권하는 천 년 벗들은 향기어린 사색과 성찰의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

1부에서는 자차묘지명을 쓰고 차분히 '죽을 준비'를 한 쿨한 선비들에서부터, 13년을 하루처럼 작은 일 하나 까지 기록해간 유만주까지 선비들의 일생을 들여다본다. 2부에서는 옛사람들의 조금은 광기어린 취미생활과 삶에 대한 열정을 통해 아직도 생생하게 살아 있는 듯한 그들을 느끼게 해준다.

3부에서는 유달리 사람 향기가 물씬 배어나는 글들을 소개한다. 특히 사연과 요건을 실어나르는 도구이자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고리였던 옛 편지글들은 요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다. 4부에서는 희귀한 책들을 어떻게 손에 넣었으며 읽었는지, 때문에 당대 사람들이 필요로 했던 지식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하는 글들을 모았다. 이를 통해 당시 교양의 흐름과 관심사를 짚어볼 수 있다.

: 내달리는 나의 삶 다시 뒤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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