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싱글 뉴요커 마리아의 1년간의 연애 도전기. 지방 소도시 출신의 작가 마리아 헤들리가 대도시 뉴욕에서 겪은 문화적 충격과 악전고투 연애담을 바탕으로 쓴 자전적 소설이다. 작품 전반에 사랑과 연애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이 깔려 있다. 이야기는 생생한 인물 묘사, 톡톡 튀는 대화와 함께 빠르게 전개된다.
뉴욕대에서 희곡을 공부하는 주인공 마리아. 밸런타인데이 아침을 맞은 그녀는 자신의 뉴욕 생활과 연애사업이 꿈에 그리던 모습과는 천지차이임을 깨닫고 우울해진다. 그리하여 앞으로 1년 동안 자신에게 접근하는 모든 남자들에게 '노'라 거절하지 않고 '예스'라 말하겠노라 다짐한다. 마리아가 1년 동안 만나는 남자들의 캐릭터는 프랑스인 재벌에서 정신병자 록 가수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이다.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TESOL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습니다.
소설, 비소설, 아동서까지 다양한 장르의 좋은 책들을 번역하며 현재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