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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인 사고와 더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소설. 뉴욕 타임스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작가는 가장 큰 정신적 가치를 부여하는 사랑과 사회적 가치를 부여하는 도덕성을 파헤치며, 내러티브 속에 심오한 주제들을 던진다. '과연 영원한 사랑은 있는가?', '신은 있는가?', '과학으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가?' 등의 문제를 통해 사랑과 강박, 과학과 종교, 이성과 광기의 충돌을 보여준다.

돌풍이 휘몰아치는 어느 봄날, 과학저술가인 조 로즈는 7년 동안 완전한 사랑을 일구어온 여자친구 크라리사와 피크닉을 즐기고 있었다. 하지만 행복에 겨워 와인 병을 잡는 순간, 멀리서 비명 소리가 들려온다. 헬륨 풍선 기구가 아이를 태운 채 강풍에 휩쓸린 것이다. 조를 비롯해 사방에서 모여든 다섯 남자들은 가까스로 바구니에 매달려 풍선을 붙잡는다.

하지만 어느 순간 한 남자가 줄을 놓고 떨어지고 풍선은 조금 더 치솟는다. 이윽고 조와 다른 남자들도 우수수 줄을 놓아버린다. 딱 한 사람만 빼고… 300미터 상공까지 치솟은 그 남자의 비명에는 일말의 자비도 없었다. 그는 비명인지 까마귀 울음인지 모를 '꺼억' 소리를 내고 추락했다.

사체를 앞에 둔 조에게 찾아온 것은 단순한 공포가 아니었다. 그것은 혼란과 죄책감, 낯선 남자의 병적인 사랑, 무엇보다 잘 정돈된 자기 삶의 종말이었다. 그리고 그날, 사고 현장에서는 기독교 광신도 패리의 사랑이 시작되었다. 그는 조를 사랑한다며 매일같이 문 앞에서 기다리고, 편지를 쓴다. 같이 하느님을 믿자며 망상의 드라마를 펼친다. 하지만 보답받지 못한 사랑은 점점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데...

KBS 'TV 책을 말하다'
: 사랑을 견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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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08년 10월 18일자

그것은 그저 시작에 불과했다. 바람 부는 어느 봄날, 돌풍에 휩쓸린 헬륨 풍선에서 한 남자가 추락한다. 그 후 허허벌판에서 시신을 앞에 둔 조에게 찾아온 것은 낯선 남자의 병적인 사랑, 그리고 잘 정돈된 자기 삶의 종말이었다. 사고 현장에서 조와 사랑에 빠진 패리는 매일매일 문 앞에서 기다리며, 편지를 쓰며, 함께 하느님 나라에 가자며 망상의 드라마를 펼친다. 그의 사랑은 죽어야 끝나는 사랑, 드 클레랑보 신드롬, 즉 병이다. 클라리사와 7년 동안 일구어온 그의 안정된 삶과 완전한 사랑은 낯선 자의 침입으로 인해 균열이 생긴다. 이제 평화가 사라진 조의 일상에선 이성과 광기, 과학과 종교, 사랑과 강박이 충돌한다.

수상 :1998년 부커상, 1976년 서머셋 모옴상
최근작 :<나 같은 기계들>,<견딜 수 없는 사랑>,<속죄> … 총 224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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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개벽의 사상사>,<포스트휴머니즘의 쟁점들>,<[큰글자도서] 코로나 팬데믹과 한국의 길 > … 총 33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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