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의 저자 존 그레이의 남녀관계 탐구 완결편. 스트레스에 대한 대응 방식이 완전히 다른 남녀가 이를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방식을 익히는 것은 물론 나아가 스트레스로 인해 격화된 싸움과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존 그레이는 남자는 화성에서 온 존재여서 목표지향적이고 신뢰받기를 원하지만, 여자는 금성에서 온 존재로 관계지향적이며 관심을 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서로를 배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남자와 여자는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방식이 다르므로 그 차이를 이해하고 상대방의 방식을 존중해야 갈등이 해소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악의 '충돌'을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금성 식 대화'와 '화성 식 대화'를 통한 해결방법을 제안한다. 스트레스가 가득 차면, 여자는 태생적으로 누군가와 대화를 하며 스트레스를 해결하고, 남자는 모든 반응을 끊고 동굴로 숨어들어 휴식을 취한다는 것이다. 이때 싸움이 더 격화되기 전에 잠시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충돌』을 비롯한 존 그레이 시리즈 7권, 『미친 뇌가 나를 움직인다』, 『외동아이가 성공한다』, 『선생님, 괜찮으세요?』, 『오해의 심리학』, 『협박의 심리학』, 『어른들은 잘 모르는 아이들의 숨겨진 삶』, 『서드에이지, 마흔 이후 30년』, 『세네카, 화에 대하여』, 『경제가 성장하면 우리는 정말로 행복해질까?』, 『브라더밴드1-6』 등 다수가 있다.
존 그레이 (지은이)의 말
남녀의 차이를 알면 알수록 이런 차이가 겉으로 드러날 때 인내심을 보여줄 수 있게 된다. 파트너에게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대신 자신의 접근 방식이 잘못되지는 않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파트너가 일부러 무심하고 배려 없이 행동한다고 생각하기보다 몰라서 그랬거나 깜빡 잊었을 거라고 생각하면 적어도 마음이 편할 것이다. ('여는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