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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덕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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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멘토]의 모티프가 된 실제 주인공 헨리 몰래슨의 이야기. 우리는 이 책에 담긴 ‘환자 H.M.’의 이야기를 통해 신경외과, 정신외과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으며, 동시에 과학의 업적과 한계, 정신의 가능성과 한계도 알 수 있다. 특히 뇌과학이 붐을 이루는 이 시대에, 이 분야의 실화를 통해서 살아 있는 역사는 물론, 과학과 과학 현장의 한계에 대해서도 알 필요가 있다.

저자 루크 디트리치는 헨리의 기억을 영구 상실하게 한 집도의 윌리엄 비처 스코빌 박사의 외손자다. 가족사의 비밀을 드러낼 수밖에 없는 저자의 입장은 꽤나 복잡하다. 객관적으로 이야기하기 힘들었을 것 같지만, 그였기에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디트리치는 환자 H.M.의 사례를 출발점으로 삼아 고대 이집트에서 행한 최초의 뇌수술에서 첨단의 MIT 실험실에 이르기까지 만화경 같은 풍경을 펼쳐놓는다.

그는 독자들을 오래된 요양시설과 수술실로 데려가기도 하고,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뇌의 소유권을 놓고 벌어진 격심한 뇌과학계 영토전쟁, 그 영토전쟁의 최대 무기인 살아 있는 뇌, 즉 환자 H.M.의 뇌에 대한 관할권을 둘러싼 추악한 경쟁의 이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 디트리치는 인간 정신의 신비와 광기를 탐사하는 동시에 우리가 ‘지식 추구’란 이름으로 저지른 의료계의 비윤리성을 폭로한다.

: “올리버 색스와 스티븐 킹이 만나 정신의학의 어두운 시대를 날카롭게 파헤쳤다! 우리를 매료하면서도 분노케 하는 이야기이자 저널리즘의 모범이 될 만한 책이다.”
: “이 책은 의학의 연대기에서 윤리, 철학, 개인의 무용담, 신경외과의 역사, 기억의 신비, 자아에 대한 탐구를 이끌어내서 대단히 불온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치밀하고, 포괄적이고, 매끄러운 줄거리에 이어, 최고의 스릴러를 방불케 하는 결말은 앞선 모든 과학 저작들을 단숨에 뛰어넘는다. 의학과 우리 자신에 대한 이해에 기여하는 기념비적인 걸작이다.”
이코노미스트
: “신경과학의 양심을 해부한 놀라운 보고서!”
: “가족사와 의학사가 교묘하고 흥미롭게 뒤얽혀 있다.”
워싱턴 포스트
: “세밀하고 정연한 문체로 전율을 불러일으키는 책. 예상치 못하게 뭉클하며, 때로는 가슴 시리고, 때로는 충격적이다. 재기에 인간미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책.”
뉴욕 타임스 북 리뷰
: “매혹적인 보고서. 디트리치가 과학의 실제 과정을 비판적으로 보고 있다는 사실은 이 책이 불러일으킬 경탄의 이유 중 하나에 불과하다.”
와이어드 (기술문화잡지, 미국 IT전문 월간지 WIRED)
: “의학의 역사에서 삶의 의미를 건져 올린 주목할 만한 보고서.”
퍼블리셔스 위클리 (미국)
: “이 숨 막히는 책의 중심에는 저자의 복잡다단한 외할아버지, 정신병을 앓은 외할머니, 가족의 오랜 비밀, 그리고 ‘과거와 미래가 흐릿하게 겹쳐 얼룩진 곳에’ 좌초해버린 헨리 몰래슨의 이야기가 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8년 3월 17일자 '새로나온 책'
 - 동아일보 2018년 3월 24일자 '책의 향기'

최근작 :<환자 H.M.> … 총 7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133종 (모두보기)
소개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서울 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했고, 서울 예술 대학교에서 문예 창작을 공부했다. 오랫동안 번역에 종사하며 문학과 예술의 곁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표적인 옮긴 책으로는 《미를 욕보이다》 《무엇이 예술인가》 《빈 서판》 《언어본능》 《아이작 뉴턴》 《건축의 경험》 《빈센트가 사랑한 책》 《지금 다시 계몽》 《생각은 어떻게 행동이 되는가》 《건축과 기후윤리》 등이 있다. 제45회 백상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