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 조센진은 일본에서 나가라!”/ “변태 조센진은 그 낯짝에 부끄러움을 알아라!”/ “변태 조센진은 살아 있는 것이 부끄러운 줄을 알아라!”/ “바퀴벌레 총코(チョンコ. 한국인을 비하하는 표현)를 일본에서 쫓아내자!” 이런 추악한 혐오표현(차별선동) 구호들이 지금 일본 각지의 거리에서 빈번하게 울려 퍼지고 있다. 왜 이런 일이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인가.
이 책은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는 폭력적인 인종주의를 역사적으로 살펴보고, 그 사회적인 조건과 원인을 조명하며, 유럽과 미국 등 국제적인 반인종주의 규범과 법을 비교해보며 일본의 인종주의·극우 억제라는 과제를 해결하고 반인종주의 규범을 형성하고자, 반인종주의 활동가인 재일조선인 3세 량영성이 쓴 책이다.
이화여대에서 여성학 박사학위를 받고 서울시립대, 남서울대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마츠이 야요리(松井やより)의 초국적 여성 운동 연구」, 「‘여성국제전범법정’에 있어서 마츠이 야요리가 지니는 의미」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사랑하라 분노하라 용기 있게 싸워라』(마츠이 야요리 지음, 모시는 사람들, 2014), 『빼앗긴 사람들: 아시아 여성과 개발』(공역, 우르와시 부딸리아 편저, 산지니, 2015) 등이 있다.
<메트로폴리스> 이토록 황홀한 지도책을 본 적이 있었는가! 책장을 넘길수록 빠져드는 지도들의 향연! 고대 문명 발상지인 메소포타미아의 니푸르 지도부터 현대 우리나라의 인천 송도 지도까지 동서고금의 대도시 지도 166장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세계사의 유장한 흐름 속에서 각 시대마다 중심이 됐던 대도시들을 담아낸 대형 지도 화보집으로, 도시의 역사와 지도의 역사가 어우러져 매력적이다. 윤양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