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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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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의 눈높이에서 자폐아에 대해 지니는 의문점을 알게 쉽게 설명한 그림책. 예전에는 부모의 잘못된 교육 때문에 자폐아가 생긴다는 말도 있었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 선천적으로 머리 속에 있는 사람의 마음을 느끼는 안테나가 고장난 것이라고 설명해 준다.
손을 잡은 두 명의 남자 아이. 하지만 한 명은 다른 곳을 보고 있다. "타로! 넌 내가 싫으니? 내가 손을 잡아도 넌 매일 도망치기만 하잖아." '나'는 타로에게 묻지만 자폐아인 타로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는다. '나'는 계속해서 "넌 왜 항상 세숫대야를 돌리고 있는 거니?", "왜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거야?" 라고 질문한다. 이 질문에 대해 엄마가 하나하나 대답을 해 주면서, 자폐아 친구들의 아픔을 공감하게 해 준다. 상대방을 배려하거나, 동정할 줄도 모르고, 친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려고 하는 일도 거의 없는 자폐아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자폐아가 있는 가정이 짊어져야 하는 아픔에 대해 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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