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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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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개의 ‘키워드’에 담아낸 일본. <역사·전통·풍습>, <정치·경제·사회>, <문화 · 생활 · 스포츠> 순으로 구성했다.

: 조양욱은 한일 사이에 놓여 있는 언어의 징검다리다. 우리가 그를 소중하게 알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오랜 시간 일본 탐구와 지속적인 응시를 통해 이뤄진 적확한 진단 속에서 농익어 우러나온 글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는 그의 책을 읽노라면 어느 새 일본이 바로 옆에 있는 것 같다. 그의 글에는 ‘오늘의 일본’을 감지할 수 있는 기상도가 있다. 우리는 그의 일기예보를 믿고 우산을 준비해도 좋으리라. 키워드로 일본을 이야기하고 있는 이 책은 하나의 상큼한 문명 비평서이기도 하다.

최근작 :<상징어와 떠나는 일본 역사문화 기행>,<외국기자들 코리아를 누비다>,<괴짜들, 역사를 쓰다> … 총 71종 (모두보기)
소개 :한국외국어대학 일본어과와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교도통신》 기자, 《조선일보》 문화부 기자, 《국민일보》 도쿄특파원과 편집국 문화부장 및 일본문화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상징어와 떠나는 일본 역사문화기행』(엔북), 『일본상식문답』(기파랑), 『열 명의 일본인 한국에 빠지다』(마음산책) 등의 저서와 『조선왕실의궤의 비밀』(기파랑), 『천황을 알면 일본이 보인다』(다락원) 등의 번역서가 있다.

조양욱 (지은이)의 말
다다익선(多多益善). 작년 한해 일본을 찾아간 한국인 숫자가 700만 명을 넘어섰단다. 놀랍다. 많을수록 좋다. 여론몰이에 능한 정치꾼들이 일쑤 써먹는 무작정 반일(反日)에 놀아나지 않으려면 몸소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느끼는 게 으뜸이다.
등잔 밑이 어둡고 이웃집이 멀다며 손사래 치다가는 밑진다. 바짝 다가서서 똑바로 살피면 남는다. 애증(愛憎)을 접고, 내 눈의 들보부터 치우자. 비로소 길이 트인다.
제제다사(濟濟多士). 이제 눈 밝고 귀 밝고 마음 밝은 이들이 쏟아질 차례다. 지심(知心)으로 손잡으면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 얼씨구절씨구!
상징어(象徵語)를 돋보기 삼아 일본을 톺아보는 네 번째 시도, 『일본지식채널』(예담) 이래 훌쩍 10년이 흘렀다. 여전히 남는 허방 짚기의 아쉬움, 누군가에게 디딤돌로나마 놓일 수 있기를 목 빼고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