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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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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위에 새긴 생각>, <와당의 표정> 등 독특한 글쓰기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젊은 한문학자 정민 교수의 고전 독서 에세이. 47편의 글로 구성된 이 책은, 옛 글 속에서 볼 수 있는 선인들의 내면 풍경을 온전히 되살려내는데 성공하고 있다.
옛 사람들은 지식이 아닌 지혜를 얻기 위해 책을 읽었다. 세상을 보는 안목과 통찰력은 모두 독서에서 나왔다. 현재의 우리들 역시 선인들의 이러한 독서관을 본받음으로써, 어떠한 상황에서도 맥락을 짚어낼 줄 아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이 지은이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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