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7회 나오키상 후보작. 일본판타지노벨대상 우수상 수상 작가 '하타케나카 메구미'의 미스터리물. 1603년에서 1867년에 이르는 에도라는 낯선 시대를 배경으로 유쾌하고 따스한 일상 속 사건을 다루고 있다.
마을 영주가 된다는 생각에 불안한 나누시 후계자 마노스케, 간다 시내에 모르는 여자가 없는 바람둥이 세이주로, 융통성 없고 고지식한 무사 요시고로, 3명의 친구들이 간다 주민들이 가지고 오는 갖가지 문제들을 해결하는 활약상을 담고 있다.
이야기의 또 다른 축을 이루는 것이 가슴 아픈 연애담. 마노스케의 연애담이 책 전체를 통해 서서히 밝혀진다. 거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육촌 누이를 마노스케의 혼담 상대로 소개한 요시고로, 좋아하는 남자를 위해 마노스케에게 약혼을 청한 오스즈의 사연이 함께 녹아 있다.
'오노부의 진실', '감 반 개' 등 느긋하고 잔잔한 일상의 사건들로 총 6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작가는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주인공들이 이런 저런 사건을 통해 책임감을 배우고 성장통을 겪으며 어른이 되어가는 섬세하게 그려냈다.
오노부의 진실
감 반 개
만년청의 주인은?
누구의 아이인가
병문안 가는 길
고타 유괴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