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링컨, 케네디, 클린턴 등 미국 역대 대통령 41명에게 하나 하나 성적을 매긴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이 책은 미국 라이딩스-매기비 대통령 여론조사팀이 미국과 캐나다 유럽의 미국사, 역사전공 학자등을 대상으로 역대 미국 대통령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번 조사는 전체 5개 과목에 걸쳐 점수를 매겼는데, 첫째 지도력, 둘째 정치력, 셋째 인사, 넷째 업적 및 위기관리 능력, 다섯째 성격 및 도덕성 분야가 그것이다. 각각의 점수를 합산하여 전체 성적을 매기고 이를 바탕으로 종합 순위를 매긴다. 예를 들어 전체 순위 2위를 차지한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성격과 도덕성' 면에서 15위를 기록하였으며, 현직 대통령 클린턴도 전체 순위는 23위, '성격과 도덕성'은 41명 중 최하위권에 해당하는 38위이다.
이 책은 단순히 점수와 순위를 매기는 것 뿐만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역정과 정치이력, 그리고 재임기간의 사건과 일화를 수록하고 있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이들에 대한 오늘날 학자들의 평도 재미있다. '위대한, 정말로 위대한 대통령', '절대 대통령이 되지 말았어야 될 사람', '끔찍한 대통령', '있으나마나한 대통령' 등... 41명의 대통령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동안 미국의 역사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
건양대학교 교수.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미국의 적색공포’에 관한 연구로 문학박사학위 받음.
한국미국사학회 연구이사, 한국아메리카학회 편집위원.
저서로는 『원칙의 힘』『로널드 레이건』 등,
역서로는 『위대한 대통령 끔찍한 대통령』등,
논문으로는 「링컨대통령의 리더십의 실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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