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비 : 그는 진심을 담아, 독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글쓰기의 본질에 대해서 말한다. “당신은 이미 작가이다.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매일 글을 쓰라. 매일 글을 쓰면서 당신의 목소리를 찾고, 그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적절한 플랫폼을 활용하라. 당신이 진심을 담아 진실을 말한다면, 독자는 분명히 반응할 것이다.” 나는 그의 말을 귀담아들었고, 충실히 따랐다.
매일 글을 쓰는 과정에서 나는 내 목소리를 찾았다. 김유비닷컴이라는 블로그를 만들어 진심을 담아 글을 써 내려갔다. 내가 쓴 글을 페이스북에 링크를 걸어 꾸준히 올렸다. 사람들이 조금씩 반응했다. 점차 구독자수가 늘어났고, 진심으로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그러다 출판사의 연락을 받았고 내 이름으로 된 책을 출판할 수 있었다. 이 모든 일이 불과 6개월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 이 책은 그동안 당신이 읽어왔던 평범한 글쓰기 책이 아니다. 작가가 되기 위해 이 책을 읽지는 않기를 바란다. 당신은 이미 작가다. 당신 안에는 이미 여러 권의 책이 있다. 이제, 글쓰기만 남았다. 진심을 담아, 글을 써 주기 바란다.
김건주 (문화평론가, 전 국제제자훈련원 출판 디렉터) : 글을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이 구분되어 있던 지난 세기와 달리 이제는 누구나 글을 쓰고 읽는 세상이 되었다. 디지털 세상이 되면 사라지거나 축소될 거로 생각했던 글의 크기가 더 커졌다. ... 《이제 글쓰기》는 글쓰기 방법을 다루는 책이 아니다. “당신이 작가입니다”라는 원제가 담고 있는 메시지처럼 자신을 담아내는 글을 쓰도록 초대하는 책이다.
자기를 담는 글을 쓰면 자연스럽게 자기만의 글을 쓰게 된다. 자기만의 문체가 만들어진다. 개인마다 다른 지문처럼 글의 지문이 만들어진다. 문장만 보아도 누구의 글인지 알 수 있다면, 그 글을 쓴 이는 이미 작가다.
마이클 하이엇 : 제프 고인스는 글쓰기에 대한 진리를 공유한다. 플랫폼을 구축하고 독자를 확보하고 의미 있는 관계를 맺는 방법과 통찰력을 제공한다. 작가가 되는 여정의 길잡이가 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