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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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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게 민감한 애완동물의 죽음을 소재로 하고 있다. 자칫하면 무겁고 딱딱해질 수 있는 이야기지만, 작가는 '추억'을 주로 다루며 죽음을 따뜻하고 위트있게 다루고 있다.
기니피그라는 작은 동물이 늙고 병들어 죽음을 앞두게 되자, 자신의 삶과 가족을 돌이켜 생각하게 된다. 서서히 죽어가는 그에게 소녀의 편지가 배달되어 온다. 소녀는 죽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천진난만하게 쓰며, 기니피그를 격려한다. 애완동물의 장례식에 모두 모여 '생일축하합니다'노래를 부르는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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