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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과 시민,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신자유주의의 개념과 역사에 대해 알기 쉽게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IMF 체제 이후 2년이 넘게 진행되었던 '신자유주의'에 대한 각종 논의를 바탕으로세계 경제가 헤게모니 국가와 축적 모델의 변화에 따라서 장기 호황과 장기불황의 국면으로 변화되어 왔으며 현재는 그 장기불황의 끝에서 새로운 자본주의적 발전을 이룰 것인가 그렇지 못할 것인가의 기로에 있다고 설명한다.

1부는 신자유주의가 나타나기 이전의 상황을 다루는데, 신자유주의가 나타난 이유를 알기 위해서 전후 헤게모니와 포드주의-케인즈주의 축적모델이 형성되고 발전했던 50-60년대 호황기의 상황을 쭉 살펴본다. 2부에서는 불황이 닥치고 신자유주의가 등장하는 70년대를 다룬다. 미국의 헤게모니가 쇠락하고 포드주의-케인즈주의 축적모델이 변화의 압력을 받으면서 등장한 공급중시 경제학, 통화주의, 합리적 기대론, 하이예크의 사상 등 신자유주의의 각종 조류에 대해서 그 개념을 자세하게 살펴본다. 아울러 신자유주의가 처음 등장했던 미국과 영국의 계급 관계와 신자유주의 정책의 내용 등을 살펴본다.

3부에서는 제3세계와 선진국에서 신자유주의가 팽창하는 과정을 정리한다. 그 동안 신자유주의의 논의에서 주요하게 다루어지지 않았던 아프리카, 동유럽 등을 포함하여 남미, 동아시아 등지에서 신자유주의가 팽창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아프리카의 빈곤화, 동유럽 사회주의의 몰락, 남미의 암울했던 80년대 등은 모두 신자유주의의 발생 및 팽창과 관계가 있다. 선진국에서 신자유주의가 팽창하는 과정은 일본 및 유럽 경제 모델의 변화로서 설명했다. 일본식 생산방식, 유럽 신좌파 등장의 역사적 의미도 신자유주의의 팽창이라는 맥락에서 다루어진다.

4부에서는 신자유주의가 위기에 빠지는 원인과 과정을 다룬다. 신자유주의가 신봉하는 '시장'이 현실에서 실패를 거듭하고, 각국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신자유주의적 처방 역시 실패하는 가운데 금융부문이 확대되면서 자본주의의 불안정성은 점차로 증대된다. 87년 '블랙 먼데이' 이후 90년대 초 영국이 위기에 빠지면서 본격화된 금융위기는, 급기야 97-99년에 동아시아로부터 러시아, 브라질 등으로 번진 세계 경제위기로 이어진다. 한국은 이러한 위기의 일환이었다.

마지막으로 5부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로 특징지어지는 현대자본주의의 특질에 대해서 설명한다. 첫째 포드주의 이후 시도되었던 다양한 생산방식에 대해서, 일본적 생산방식의 변천과 일본적 생산방식이 신자유주의적 유연성과 결합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둘째 M&A등의 직접 투자가 증가하면서 생산과정이 초국적으로 조직화되는 과정에 대해 정리한다. 셋째 초국적 금융자본의 개념 및 통제에 관한 논의에 대해 살펴보고, 넷째로는 변화된 국가 역할에 대해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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